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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당일치기로 바닷가 구경을 다녀온 후 온종일 집순이로 보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3끼를 챙겨 먹는 것이 큰 일이네요.
  무슨 반찬을 먹지?
  밑반찬으로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것으로 숙주나물무침을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숙주는 녹두를 불려 싹을 틔워 자란 것이예요.
  숙주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숙주는 나물로 무쳐 놓으면 빨리 상해요. 그 때문에 조선시대 단종을 배신하며 변절한 신숙주를 빗대어 부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숙주는 어디에 좋지? 숙주의 효능에 대해 요리하기 전에 한 번 알고 가요.
[숙주 효능]
1. 빈혈을 예방해요.
 - 숙주나물에는 철, 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임산부나 빈혈로 어지럼증이 있는 분께 추천해요.
2. 술을 좋아하는 분의 숙취해소에 좋아요.
 - 콩나물처럼 숙주나물도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있어서  숙취해소에 좋아요. 간이 안 좋은 분에게도 효력이 있다고 해요.
3. 다이어트 효과 및 변비 예방
 - 숙주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100g당 칼로리는 12kcal이라고 해요. 엄청 열량이 낮네요.
수분 함량이 높아 비만 세균을 잡아주고 숙주를 소화시키기 위해 숙주 칼로리보다 장기운동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해요. 숙주나물의 식이섬유소는 변비예방도 해 준다고 해요.
4.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
 - 숙주나물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비텍신 성분이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 효과가 있다고 해요.
5. 해독작용 및 중금속 배출
 - 숙주에 풍부한 비타민B6는 체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숙주나물 부작용]
1. 숙주는 몸을 차게 합니다. 평소 몸이 차거나 위장 기능이 약한 분들은 다량 섭취했을 때 복통이나 설사 등의 위장 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해요. 몸이 찬 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쇠고기, 닭고기, 부추, 들깨)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해요.
2. 숙주는 수분이 많아 쉽게 무르고 잘 상하기 때문에 구매 후 2~3일 이내 먹어야 한다고 해요. 
  마트에서 산 숙주나물이예요.
  원산지가 중국산이라 좀 그렇지만 저희 동네 작은 마트에서는 국내산 숙주나물을 볼 수 없네요.
  숙주나물 가격은 554g에 1,390원으로 너무 싸네요. 오늘 하루 동안 숙주나물을 밑반찬으로 먹었어요.

[숙주나물무침 레시피]
 - 재료 : 숙주나물 1봉지, 다진파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소금 반숟가락, 국간장 반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 간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1. 숙주나물을 깨끗하게 씻어요.
2. 소금을 조금 넣어 물을 끓여주세요.
3. 대파를 썰어주세요.
4. 끓는 물에 숙주나물을 넣고 3~4분 데쳐주세요.
5. 데친 숙주나물을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 주세요.
6. 볼에 숙주, 대파, 다진마늘,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고 무쳐주세요.

  소금을 살짝 넣은 끓는 물에 숙주나물을 넣고 3~4분 데쳤어요.
  바글바글 끓는 물에 숙주나물이 데쳐지고 있어요.
  타이머는 3분에 맞추었어요. 저는 아삭아삭한 숙주나물무침을 좋아해서요.
  찬물에 풍덩.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고 있어요.
  대파를 썰어주었어요. 쪽파를 넣고 무치려고 했는데 쪽파가 없어서 대파를 썰어서 넣었어요.
  집에 대파는 쪽파가 없다면 생략을 해도 되어요. 색상을 위해서 당근을 채썰어서 함께 무쳐도 좋아요.
  볼에 다진파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소금 반숟가락, 국간장 반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통깨 1숟가락을 넣었어요.
  엄마의 손맛으로 무쳐주기.
  숙주 1봉지가 500g이 넘다보니 양 많네요.
  1끼 분량으로 접시에 담기.
  남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반찬이네요.
  밥 위에 숙주나물 올려서 냠냠.
  너무 맛있었어요.
  10분요리로 2000원 안에 뚝닥 만들 수 있네요. 저렴한 가격에 쉽게 만들 수 있눈 숙주나물무침.
  딸아이가 좋아해서 자주자주 해 주어야겠어요. 
 접시에 담거 남은 숙주나물무침은 밀폐용기에 넣어 곧바로 냉장고로.
  숙주나물는 쉽게 상하기에 주의해야 해요.
  1,390원의 숙주나물로 아침, 점심, 저녁을 맛있게 먹었어요.
  간편하고 저렴한 숙주나물무침 한 번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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