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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서 아이들의 캐릭터 양말을 사왔어요. 우리 아들은 폴리를 좋아하는데 폴리 양말은 보이지 않아서 대신 타요를 양말을 사 주었어요. 딸은 핑크공주여서 핑크색 양말을 사 주었어요. 좋아하는아이들 물건을 사줄때 그 뿌듯함을 가지고 집에 왔어요.

그런데...허걱!



양말에 도난방지택이 붙어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계산도 다 했는데 계산원이 떼는 것을 깜박했나 봐요. 에구구.
마트 고객센터에 영수증을 들고 가면 된다고 하는데...... 마트에 다시 가려고 하니 40분이 걸려서 포기했어요. 양말을 새로 사는 것이 기름값보다 싸겠더라고요.
어떻게 떼지? 남편이 힘으로 뗀다고 온 몸에 힘을 주어도 소용이 없네요.



도난방지택을 박살내기로 했어요.



그나마 아들의 양말은 조금 쉽게 떼어졌어요. 분리를 하니 가운데 쇠가 보이네요. 이것은 떼는 것이 많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마트에서 그냥 쉽게 떼는 것과 달리 집에서 떼면 너무 힘들다는 사실. 다행히 양말에 구멍이 나지 않았어요.

딸의 양말을 뗄 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작은 부분이 쇠에 꽂혀 있어서 빼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양말 윗부분에 보일 정도의 구멍이 났어요. 그러나 양말 목 부분이여서 참을 수 있겠네요.

그래서 제가 펜치(니퍼)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연결부분을 조금씩 니퍼로 벌렸어요. 조금씩 틈이 생기네요. 그 다음 연결고리를 겨우 떼어내었어요. 떼면서 양말의 구멍이 조금 생겼네요. 티가 나지 않아서 패스.


좀 비싼 상품이라면 마트에 가서 떼야겠어요. 아니 계산 후 상자에 담을 때 그런 것도 꼭 확인해야겠어요.

정말 살다 살다 별 경험을 다 해 보네요. 시골의 전원 생활이 좋으나 이마트나 홈플러스가 멀어서 조금 불편하네요. 특히 도난방지택을 안 떼어주셨을 경우에는요. 그러나 이런 경험이 이번 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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