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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갑과 함께 한 양산고향집의 간장게장이예요. 통도사를 간 기념으로 갔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후기 남겨요.

  추석 때 석계공원으로 성묘를 가는 것이 힘들어서 주말에 다녀왔어요. 추석에 가면 차가 많아서 매번 주차를 하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추석마다 추석을 보내고 오면 몸살을 하기에 이번에는 조금 편하게 보내려고 미리 갔다 왔어요.
  석계공원에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그래도 추석보다는 편해서 쉽게 주차를 하고 성묘를 할 수 있었어요. 
 석계공원에 온 김에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통도사맛집으로 검색하니 고향집이 나오네요.
  "우리 간장게장 먹으러 갈까?"
  "간장게장?"
  "통도사 맛집이라고 나오네." "주말에 나왔으니 한 번 가보자."
 그렇게 양산 고향집으로 갔어요.
[양산 고향집]
 - 전화번호 : 055-382-1091
 -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293-3
  고향집 안에 주차를 했어요.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인 2시 30분쯤 방문이라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양산 고향집은 한우숯불갈비와 옹진게장백반이 주메뉴이네요.
  양산 고향집의 웅진게장백반은 1인분에 2만원이네요.
  꽃게탕은 작은 것이 4만원, 큰 것이 6만원이네요.
  저희는 옹진개장백반을 2개 시키고 밥을 1개 더 추가했어요. 아이들에게 밥을 나누어주기 위해서요.
  웅진게장백반이 나왔어요. 간장게장은 1인당 1마리가 나오네요. 좀 더 많이 나오면 좋을텐데...... 간장게장이 맛있어서 좀 더 먹고 싶네요.
  남편은 지금까지 먹은 간장게장 중 이 집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예상 외로 간장게장이 맛있었어요.
  부침개예요. 딸이 맛있다고 먹는 바람에 남편과 저는 1조각씩만 먹었어요. 딸 입에 들어가는 것이 좋아서요.
  배추 김치는 보통 식당과 비슷하네요.
  도라지명태무침이네요. 저는 먹지 않았는데 남편이 아까워서 다 먹었다고 해요. 남편은 미식가는 아니고 대식가예요.
  총각김치는 매우 맛있었어요. 새콤달콤했어요. 리필을 하려다가 그냥 다른 반찬을 먹기로 했어요.
  해초류 반찬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딸아이가 맛있다며 거의 다 먹었어요. 여기서 딸아이가 맛있는지 반찬킬러이네요.
  나물이네요. 역시 대식가 남편이 다 먹었어요.
  조개무침이예요. 하나를 먹으면 맛있는데 2~3개를 한꺼번에 먹으면 비리네요.
  콩조림은 딸아이가 엄청 맛있다며 너무 잘 먹었어요.
  고구마줄기예요. 부드럽고 간도 맞아서 제가 많이 먹었어요.
  뚝배기 달걀찜이네요.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쓱쓱 긁어 먹었어요.
  된장찌개는 일반 식당의 맛과 비슷해요.
  잡채는 맛있었어요. 방금 막 해서 따뜻하고 쫄깃쫄깃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주메뉴 간장게장이예요.
  간장게장이 1인당 1마리가 나왔어요. 게 한 마리가 크고 안의 내장 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속이 꽉 차며 비린 맛도 없어서 좋았어요. 간장게장 뒤의 땡초가 간장게장의 맛을 더해주네요.
  간장게장 한 마리를 더 먹고 싶어지네요. 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1인분의 가격이 2만원이여서 조금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간장게장의 맛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크고 맛있구나.
  게껍질에 있는 내장을 싹싹 긁어서 밥에 비벼 막었어요. 완전 밥도둑이네요.
  누룽지를 후식으로 먹었어요. 구수한 누룽지가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 가족의 먹방 모습이예요. 음식을 잘 남기지 않는. 딸아이는 반찬을 많이 먹어서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 놓고는 남겼어요.

[통도사맛집 고향집]
- 방문일 : 2017. 9. 23
- 먹은 메뉴 : 간장게장 2인분 40,000원
- 좋은 점
 1. 간장게장이 비리지 않고 매우 맛있어요. 깔끔한 간장게장
 2.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 많았어요.
 3. 아이들 밥을 공짜로 주었어요. 간장게장 2인분에 밥을 하나 추가했는데 밥을 4개 주었어요. 주문을 잘못 했나 했는데 밥은 계산에 넣지 않았어요.
- 아쉬운 점
1. 1인당 게가 큰 것 1마리여서 대식가인 저희 기준에서는 조금 양이 적네요.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주말 이른 성묘로 석계공원묘지, 식당 고향집,   통도사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간 가족나들이로 즐거웠어요. 지난 주말의 근무로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 피곤함으로 미열이 났어요. 재미있는 것은  신 나게 놀고 오니 피곤함이 없이 힐링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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