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번 중복, 말복에는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었어요. 

  4인 가족이 삼계탕을 먹으러 가면 너무 부담이 되는 가격이고 아들 녀석이 식당에서 얌전하게 앉아있지 않으면 조금은 민감해지는 남편이기에 집에서 직접 해 먹었어요. 

  생각보다 간단해서 자주 해 먹어도 좋을 듯 해요.

 삼계탕 백숙 황금레시피 기름기 없이 먹기


 - 재료 : 통닭 백숙용 10호 2마리, 깐마늘 20개, 대파 한 주먹, 양파 1개, 후추, 티백용 삼계탕 재료 1봉지, 후추 조금

  - 비용 : 5,800원*2마리(통닭 백숙용 10호 2마리)+2,800원(티백용 삼계탕 재료 1봉지)=14,400원

  삼계탕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위해서 든 비용은 14,400원이예요.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여서 돈이 들지 않았어요.

 삼계탕, 백숙을 만들기 위한 재료예요. 3인 가족이면 백숙용 통닭 10호 2마리이면 되네요. 생각보다 재료가 간단하기에 집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깐마늘 20개, 양파 1개, 대파 한 주먹을 준비했어요. 

 마트에서 산 백숙용 닭 2마리. 

 여름이다 보니 백숙용 닭이 많이 있네요.  

 백숙을 만들기 위해서 닭 손질을 해야 해요.

닭날개의 밑 부분을 잘라주세요. 이 부분은 버리세요. 기름기가 많아서 이 부분은 제거해야 한답니다.

 닭꼬리부분을 잘라주세요. 이 부분은 완전 기름이네요. 백숙용 닭 엉덩이 주변에 기름기가 많답니다. 

기름기가 작은 닭육수를 얻기 위해서 기름기가 잇는 부분은 잘라 주었어요.

 중복 때 닭백숙을 삶았더니 저희 가족은 닭껍질을 먹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삶을 때 닭껍질을 제거해 주었어요. 발라먹는 것보다 좀 더 편하게 먹으라고 말이예요. 

  닭껍질을 좋아한다면 제거하시면 안 된답니다.^^

 닭 두마리를 예쁘게 담았어요. 저희는 삼계탕을 만들 때 불린 찹쌀을 넣지 않아요. 삼계탕의 찹쌀을 저만 먹고 있어서요. 그래서 그냥 삼계탕을 할 때 단호박을 쪄서 먹기로 했어요. 

 집에서 삼계탕을 아주 간단하게 하게 도와주는 티백형 삼계탕 재료랍니다. 가격은 2,800원이예요. 하나하나 준비하면 쉽지 않을 텐데...... 티백 안에 모두 다 들어있어서 편했어요. 

  이것을 넣으니 닭의 잡내가 나지 않고 닭육수가 담백하네요.

  삼계탕 티백은 주머니를 뜯지 말고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닭에 물과 함께 넣고 조리를 하면 된답니다. 

  삼계탕 티백용 내용을 보니 황기, 오가피나무, 엄나무, 뽕나무, 대나무(죽염), 대추가 들어있네요.

  대추는 2개가 들어있답니다.

 닭 2마리에 양파 1개, 대파 1주먹, 깐마늘 20개, 삼계탕 티백, 후추 조금을 넣었어요. 

  후추는 통후추가 깔끔하고 좋은데 집에 통후추가 없어서 가루후추를 사용하였어요. 맛은 차이가 없답니다.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저는 삼계탕이나 백숙을 삶을 때 1시간 동안 삶았어요. 푹 삶았답니다.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다른 요리나 일을 하면 된답니다. 

 삶은 닭 2마리가 탄생이 되었어요.

 남편은 좋은 보양식 술안주가 있다며 행복해하네요. 

 삼계탕과 함께 내었던 단호박찜.

  저희는 삼계탕 안에 찹쌉을 넣지 않기 때문에 닭만 먹으면 허전함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서 아주 간단한 단호박찜을 했어요.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단호박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밤단호박이 너무 맛있었어요.

  아들 접시에 닭다리를 담아주었어요. 드라마 사극에 나오는 것처럼 맛있게 뜯어먹어보라고 말이예요. 

  집에서는 귀찮을 것 같았던 백숙이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더운 여름 모두 힘내라고 백숙을 했어요.

  다음 주부터는 딸아이의 2학기 초등학교 개학으로 모두 바빠진답니다. 좀 더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닭백숙을 해서 맛있게 냠냠 나누어 먹어야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