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장염이 함께 온 9살 딸아이
2018년 1월 3일 밤. 11시쯤 자다가 갑자기 일어난 딸아이가 구토를 했어요. 저녁밥으로 먹은 것을 다 토했어요. "한동안 안 아프더니."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혹 독감이 장염으로 오는 것은 아니겠지." "열 한 번 재어봐라." "37.1도" "저녁 너무 빨리 많이 먹더니." 2018년 1월 4일 아침. 딸아이가 기운이 없네요. 온도를 재어보니 37.7도. 제발 열아, 오르지 마렴. 빨리 병원에 갔어요. 혹 독감이 아닐까 싶어서요. 뉴스에서 독감A, B형 모두 유행이라는 것을 보았거든요. 독감이 장염과 함께 온다는 말에. 9시 30분 힘이 없는 딸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앞에 대기환자가 55명으로 1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네요. "아이 누워서 링거 맞을게요." "아이들 영양제는 4만원..
평강줌마 육아일기
2018. 1. 10.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