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대출을 갚을 때까지는 아껴쓰자'라는 마음으로 짠테크를 실시하기로 했어요. 가계부 허리띠를 줄여보자며 일주일 단위로 가계부를 포스팅해보기로 했어요.
  쓸 때마다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월요일 휴일, 딸아이의 바램]
  10월 9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 짠테크 가계부를 정리해보자고 한 첫번째 날이예요.
1. 휴일 냉장고 파먹기 매우 잘했어요.
  아침은 추석음식으로 반찬을 삼아서 먹었어요. 소라산적과 새우튀김의 껍질을 벗긴 새우로 반찬을 삼아서 먹었어요.
  점심은 제사 때 챙겨온 피자와 컵반으로 해결했어요.
  저녁은 김, 달걀후라이 4개, 마늘장아찌, 만두 3개, 김치 2가지로 간단하게 먹었어요.
  - 지출 비용 : 0원
2. 딸아이의 바램, 장난감

  딸아이가 아침을 먹는데 공부를 하네요. 갖고 싶은 것이 생겼나 봐요. 문제집 1권을 풀 때마다 장난감 1개이다 보니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으면 시키지도 않아도 공부를 하는 딸아이랍니다.
  그런 딸아이가 이번에는 미미월드 삐악이를 키우는 엔젤워치를 갖고 싶다고 하네요.
그 바램으로 2학년 2학기 수학책과 수학익힘책을 모두 다 풀었어요.
  그래서 오늘 딸아이 장난감 지출로 35,550원을 했어요. 하루에 5만원만 쓰기로 했는데...... 딸아이 장난감으로 큰 지출이 있었네요.
  - 지출내역 : 딸아이장난감 35,550원
  - 첫날 생활비 : 35,550원

[화요일, 맞벌이부부 외식비, 대박 지출]
  포스팅으로 가계부를 적기로 한 둘째날. 미루지 말고 꼬박꼬박 기록해 놓자.
1. 맞벌이부부에게 외식비는 공공의 적

  휴가 끝 오랜만에 출근을 했어요. 긴 연휴 후 출근이라 오늘 하루는 피곤했어요. 장을 보러 가다가 남편이랑 저녁은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집밥을 먹어야 아낄 수 있는데...... 아구찜이 너무 맛있어서 외식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네요.
  작심삼일도 못 가서 외식비를 28,000원 지불했네요. 이번 주는 외식을 하지 말자.
  외식을 마치고 장을 보았네요.
2. 가을옷 구입

  웨딩촬영을 위해 청바지를 사고 그 뒤로는 청바지를 산 적이 없네요. 아이를 둘 낳고 나니 그 청바지가 조금 작은 느낌이 있네요.
 가을 조금 편하게 청바지를 입자며 한 벌 구매를 했어요. 3~4년 오래오래 입어야겠어요.
3. 기부
  대한적십자사 정기적으로 매달 2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어요. 비정기적으로 하는 기부는 남편 명의로 기부를 하고 있어요.
  기부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도 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 지출내역 : 아구찜 외식비 28,000원, 장보기 38,800원, 청바지 27,300원, 기부 20,000원
  - 둘째날까지 생활비 : 148,850원
[수요일, 사교육비는 줄일 수 없구나]
1. 딸아이 피아노학원비

  딸아이가 다시 피아노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5학년이 될 때까지 피아노를 배워야 하니 이 부분은 줄일 수가 없네요.
최대한 제가 다 가르치자며 수학, 국어를 봐주고 있는데 피아노와 영어는 학원에 의지를 해야 하네요.
2. 여행 밥값
  가까운 곳에 김밥을 사서 잠시 힐링을 하고 왔어요.
- 지출내역 : 피아노학원 99,000원, 여행 밥값 10,000원
- 셋째날까지 생활비 : 267,850원

[목요일, 소비 0원]
  소비를 하나도 안 했어요. 너무 알뜰한 날이예요. 슈퍼울트라그레잇!
- 넷째날까지 생활비 : 267,850원

[금요일, 치킨 사랑, 치느님은 진리]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 저렴한 치킨으로 모둠치킨으로 옛날통닭 모둠세트를 11,000원으로 즐겼어요. 언제 먹어도 치느님은 너무 맛있네요.
  마트에서 9,000원치 장을 보았어요.
  - 지출 내역 : 치킨 11,000원, 마트 9,0000원
  - 다섯째날까지 생활비 : 286,850원

[토요일, 대박지출을 한 날]
1. 조카 생일 축하금

  조카 생일이네요. 조카의 생일 축하금 십만원을 입금했어요. 5만원을 하려다가 작은 것 같아서 10만원을 올케언니 계죄로 넣었어요. 언니에게 대출도 있으니 대출이자라 생각하고 조금 더 했어요.
  친오빠는 왜 자기 계좌로 안 넣었냐며 이야기를 하네요. 언니 계좌에 넣어야 더 실속이 있으니깐요.
2. 오빠 모임 회비
  안 낼 수 없는 남편모임 회비. 사회 생활이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3. 마트 왜 안 줄어드니?
  마트는 왜 이렇게 자주 가게 되는지. 가도 매번 반찬은 풍성하지 않은지.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마트에서 장도 많이 봤는데 주말 기념으로 치킨 7,000원치를 사서 먹었네요. 당분간 치킨을 끊자.
- 지출 내역 : 조카생일축하금 100,000원, 남편모임회비 75,000원, 마트 34,410원, 치킨 7,000원
- 여섯째 날까지 생활비 : 484,260원

[일요일, 동네마트에서 장보기]
  가계부를 사용하면서 보니 동네 마트도 안 간 날이 없을 정도이네요. 이놈의 식비. 먹는 것을 좋아하는 가족이다 보니 아끼려고 해도 이 부분은 무시할 수 없네요. 너무 많이 살까 봐 대형마트는 안 가는데 동네마트에서도 아들 우산 사고 하니 71,470원이 나왔어요. 동네마트를 다 쓸고 왔나 봐요.
  - 지출내역 : 마트 71,470원
  - 7일간 생활비 : 555,730원

  일주일 생활비를 계산해 보았더니 555,730원이 나왔네요.
  허걱!
  다시 일주일 가계부를 돌아보니 조카생일축하금과 아이 장난감은 줄일 수 있는 부분이네요.
  딸아이 피아노학원비는 앞으로도 계속 나갈 경비이네요.
  '4인가족 맞벌이부부이 저희 가족이 일주일에 얼마를 쓸까?'
하는 궁금증에서 브로콜리앱을 통해서 기록을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이 사용해서 놀랐어요.
  이번 주는 조금 더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공감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