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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지갑과 함께하는 거제 백만석 멍게비빔밥 솔직후기 남겨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10년 전 거제에 있는 친오빠를 만나러 갔더니 친오빠가 데리고 간 곳 백만석.
  그 때 멍게비빔밥을 신선한 충격으로 맛있었던 기억이 계속 남아 있었어요.

  이번에는 가족끼리 거제에 갈 일이 있어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거제 백만석에 가서 멍게비빔밥을 먹기로 했어요.
  백만석에는 옥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네요.
  주차를 하고 백만석 안으로 들어갔어요.

  자리에 앉으니 숭늉이 나오네요. 구수한 숭늉을 맛있게 먹었어요.

  거제도의 향토음식 백만석 멍게비빔밥에 대한 설명이 나오네요.
  멍게비빔밥 재료는 매년 4~6월경에 거제에서 생산되는 살아있는 멍게를 구입 멍게 속의  뻘을 제거하여 다진 멍게를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반숙성시킨 다음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 네모꼴로 멍게를 썰어넣고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을 따끈따끈한 공기밥에 쓱쓱 비벼 먹는다고 해요.

  멍게비빔밥이 나왔어요. 살짝 얼린 멍게 4조각이 있네요.

  지리로 나오는 국의 생선은 도다리, 노래미, 우럭이 주종을 이루고 거제 외포에서 잡은 생대구탕과 물메기탕이 멍게비빔빕과 곁들여 나온다고 해요.
  저희가 간 날은 대구탕이 지리로 나왔어요. 남편은 지리로 나온 대구탕이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조금 짰어요. 요즘 심심하게 먹으려고 하거든요.

  백만석 멍게비빔밥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이예요.
  양념게장, 도라지무침, 고등어구이, 연근조림, 생미역무침, 김치가 나오네요.
  생각보다 밑반찬은 저와 맞지 않았어요.

  백만석 가격표예요. 10년 전에 갔을 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해요.
  생각보다 종류가 많네요.

   쓱쓱 싹싹 멍게비빔밥을 비볐어요. 멍게의 솔향이 풍성하게 올라오네요.

  10년 전에는 너무 맛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입맛이 변했나 봐요. 이제는 담백한 것이 좋네요.
  오랜만에 간 거제.
  앞으로는 한 번씩 종종 갈 듯 해요. 거제에 맛집이 많다고 하는데 어디가 맛집인지 한 번 찾아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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