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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3.15.(금): 첫 구피 구입(수컷 3마리, 암컷 3마리)
- 2019.3.20.(수): 암컷 구피 3마리가 하늘 나라로 가서 고무나무에 묻어줌.
- 2019.3.23.(토): 구피 암컷 6마리 구입

  물고기 박사가 되겠다는 8살 아들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구피와 구피를 위한 어항 세트를 샀어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물고기 어항세트는 12,000원 정도이고, 구피 수컷3마리, 암컷 3마리는 택배비까지 7,000원에 살 수 있었어요. 구피 먹이는 택배비까지 7,000원에 살 수 있어요. 처음 살 때 26,000원 정도 들었네요.

  직접 마트 물고기 코너에 가서 사면 더 쌀텐데. 시간도 없고 시골에 살다 보니 모두 인터넷으로 샀어요.

  싸이펀 어항세트를 샀어요.
  싸이펀은 자동 물청소 어항이에요. 수초, 자갈, 물고기를 빼낼 필요 없이 물만 부어주면 어항 청소가 끝난다고 해요.

  싸이펀 어항은 청소해주기 편해서 어항을 청소해주는 부담감이 줄었어요.

  그러나 깨끗하게 물이 갈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물고기 똥이 다 빠지지는 않네요. 2주일에 한 번씩은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 것이 좋겠어요.

  수컷 3마리, 암컷 3마를 샀어요. 구피는 일부다처제라서 수컷을 작게 넣는 것이 좋다고 해요.
  2019년 3월 15일 금요일 택배로 구피가 도착을 했어요.

  처음으로 애완동물을 키워 보는 것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특히 공룡 박사에서 물고기 박사가 되겠다는 8살 아들이 구피 때문에 행복해하네요.
  택배로 살아있는 열대어인 구피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나요?
  추울까봐 핫팩까지 아이스박스에 붙여서 안전하게 왔어요.

  배송 중 구피가 죽으면 다시 배송을 해 준다고 하니 인터넷으로 구피를 사도 좋을 듯 해요.
  구피 먹이를 주었어요. 처음 산 구피는 먹이를 잘 먹지 않네요.

  구피는 매우 잘 움직인다고 하던데. 생각과 달리 잘 움직이지도 않고 먹이도 먹지 않네요. 먹이를 잘 못 샀나?

  결국 암컷 3마리가 죽었어요. 수컷은 다 살아있는데 암컷만 죽었네요.
  구피는 일부다처제라고 해요. 그래서 수컷을 작게 넣고 암컷을 많이 넣어야 한다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암컷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아마 수컷 3마리,  암컷 3마리로 같은 수를 넣었더니 암컷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죽었나 봐요.
  죽은 암컷 3마리를 그냥 버리기 그래서 고무나무 밑에 묻어주었어요. 고무나무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면서요.
  구피 암컷만 3마리가 죽어서 암컷 6마리를 다시 샀어요. 이번에 온 암컷은 매우 활발하고 먹이도 잘 먹네요.
  먹이를 주자 마자 바로 위로 올라와서 먹기 바쁘네요. 그래서 키우는 재미가 더욱 있어요. 
  구피를 키워서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 구피를 보면서 아침, 저녁으로 먹이를 주며 행복해하는 저를 보네요.
  구피 먹이는 제가 초보이다 보니 테트라로 구입을 했어요. 가격은 4천원 정도로 비싸지 않네요.
  먹이 크기도 작아서 구피가 잘 먹어요. 먹이를 주면 바로 물 위로 올라와서 분주하게 먹어요.
  구피가 임신한 것 같아서 부화통도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어요. 부화통은 2천원인데 택배비가 2,500원으로 더 비쌌어요.

  배부른 구피가 언제 새끼를 낳는지 몰라서 구경만 하고 있어요. 빨리 새끼를 보고 싶네요.
  물고기박사가 되겠다는 아들이 지은 노래에요.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배운 음표도 그려놓았어요.

  구피를 키우면서 가족끼리 이야기가 더 많아졌어요. 구피를 키우고 관찰하면서 아이들은 작은 책임감도 배우게 되네요.

  구피야, 우리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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