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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갑과 함께하는 대구 신세계백화점 맛집 강산면옥 솔직후기에요.
  2만원으로 4인 가족이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했어요.
  대구여행 2일째.
  대구 아쿠아리룸에 놀러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신세계백화점으로 갔어요. 아쿠아리움은 11시부터 개장이어서 천천히 다녔어요. 점심을 먹고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고요.

 지하철에서 내리니 다이소도 보이네요. 아이들과 다이소에 들어가 사고 싶은 것을 만원씩 고르라고 했어요.

  엄마가 통 크게 쏜다!

  딸아이는 7천원이치를 골랐는데 아직 만 단위를 모르는 아들은 누나처럼 2개만 고른다고 2천원에서 그쳤어요.

  그래서 수학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야. 산수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이 아이들은 산수를 모르는 세대이니.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어요.
  '대구신세계백화점 맛집'으로 폭풍검색을 했어요.
  남편은 그냥 싸고 편안한 지하에서 먹자고 하는데 저는 언제 오겠냐며 8층으로 가서 맛집에서 먹자고 했어요.

  귀찮아하더니 이왕이면 맛잇는 것 먹자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갔어요.

  맛집으로 나왔던 강산면옥.
  월요일 12시라 대기표를 받을 필요는 없었어요. 12시 30분쯤에는 대기표를 받아야 하네요. 그래도 테이블 가득 손님들이 있어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았어요.

  메뉴를 보았어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네요. 지하 식당보다 1~2천원 정도 비싸네요. 이 정도면 비싼 가격은 아니네요.
  냉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만둣국, 장국밥, 소고기국밥, 갈비탕도 있네요.
  세트메뉴도 있네요.
  남편은 세트 메뉴로 한우 수육 반접시와 물냉면, 단메뉴인 비빔냉면을 먹자고 했어요.
 저는 호텔 조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다며 물냉면 1개, 비빔냉면 1개를 먹고 배가 고프면 더 시켜 먹자고 했어요. 가성비가 좋은 호텔조식이었거든요.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강산면옥의 종류는 다양하네요.
  자리에 앉으니 나온 육수.
  여기 육수 맛집이네요. 너무 맛있어서 한 잔 더 마셨어요.
  육수를 먹어보니 이 집이 맛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냉면이 나왔어요.
  물냉면이 정말 맛있어요. 맛없으면 배 부르다고 안 먹는 두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네요.

  물냉면은 양이 많아서 더욱 좋아요. 저희는 저와 아이들이 나누어 먹었어요.
  남편은 비빔냉면을 먹었어요. 비빔냉면은 양념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네요.
  남편이 잘 찾았다며 칭찬을 해 주네요.
  깨끗하게 다 먹은 인증샷.
  다음에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가면 고민하지 않고 강산면옥에 가서 먹으려고 해요.

  저의 인생냉면집은 함안 황포냉면인데 남편은 강산면옥이라고 하네요. 그 정도로 남편의 입맛을 사로잡았나 봐요. 저는 두 번째 정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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