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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갑과 함께하는 함안맛집 제일횟집 솔직 후기예요.

 - 방문일자: 2020.2.26. 저녁
- 외식비: 54,000원
- 주문내역: 모둠회(소) 40,000원, 소주 2병 8,000원, 음료수 1,000원, 매운탕 5,000원

삼고초려.
함안 제일횟집을 가기 위해 3번째로 찾아갔네요.

첫 번째로 저녁에 갔을 때는 등산객으로 온 단체손님 때문에 먹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갔어요. 예약을 하거나 전화를 하고 오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두 번째로 점심 시간에 갔더니 점심 장사는 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어쩐지 가기 전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점심 장사를 하는지 꼭 전화를 해볼 필요가 있음. 헛걸음을 한 1인이거든요.

세 번째로 저녁 시간에 가기 전에 전화를 드렸어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녁시간인데도 테이블이 많이 비었네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장사를 하는 것이 더 어려울 듯해요.

저희는 함안 제일횟집을 3번째로 가서야 먹을 수 있었어요.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한 우리 가족의 작은 에피소드였네요.

 - 제일횟집 전화번호: 055-584-5630

가게 앞에 주차장에 8대 정도의 차를 주차할 수 있어요. 군 단위의 농촌이다 보니 주차할 곳이 많아서 주차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새로 이전한 곳이라고 하는데 건물도 예쁘고 실내도 매우 깨끗해요.

칸칸이 나누어진 방도 있고, 단체를 받을 수 있는 홀도 있네요.

전화를 드리고 갔더니 테이블에 흰 비닐을 깔아두셨네요.

함안제일횟집의 메뉴판이에요.
모둠회는 4만원부터여서 부담이 덜 되네요. 저희는 2인이 모둠회 소를 시켰어요. 마지막으로 매운탕도 맛을 보아야 하니깐요.

제가 횟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회 전에 나오는 요리를 먹는 안주발의 아줌마이기 때문이에요.

모둠회 소를 시키자 세팅이 되기 시작한 음식이네요.

꼬막, 스위트콘, 논우렁이 나왔어요.

아이들이 있다며 잡채를 많이 주셨다고 해요. 9살 아들이 잡채킬러인데 여전히 잡채 먹방을 보여주었어요.

이 곳의 잡채는 금방 한 듯 매우 부드러웠어요.

가오리찜이네요.
가오리찜을 처음 먹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크기는 작지만 가오리찜 너무 맛있었어요.

양배추 샐러리도 나왔어요.

이 메뉴는 평소에는 잘 먹지만 오늘은 가장 늦게 먹었어요. 다른 맛있는 먹거리가 많았거든요.

와사비와 된장이 나왔어요. 직접 만든 된장은 더욱 맛있어보이네요. 초장에 넣어서 저만은 쌈장을 만들어서 회를 찍어 먹었어요.

함안 제일횟집은 아구수육이 나왔어요. 아구수육이 곁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 보았어요.

아구수육이 너무 맛있어서 아구수육만 따로 주문하고 싶을 정도이네요.

도토리묵, 삶은 굴도 나왔어요.
도토리묵을 잘 먹는 딸아이의 젓가락이 분주하게 움직이네요.

꽁치구이가 나왔어요.
간이 맞아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았어요. 꽁치구이를 좋아하는 두 아이들 입이 바빴어요.

부침개인 줄 알았는데......

생선살이 있는 생선전이었어요. 저는 바삭바삭한 겉부분을 먹고, 딸아이는 생선살을 먹었어요. 역시 생선킬러이네요.

제가 가장 반했던 음식인 가자미무침.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고, 가자미, 채소, 양념이 잘 어울렸어요.

평소 같으면 남편에게 술안주로 양보를 했을텐데. 맛있어서 제가 반 이상을 먹었네요. 집에 와서도 가자미무침이 또 생각이 나네요.

드디어 메인인 회가 나왔어요.
4만원짜리인데 양이 많았어요. 양도 많았지만 회를 잘 썰어서 맛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5천원짜리 매운탕을 시켰어요.
매운탕 안에 생선살이 많이 들어있어서 발라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5천원짜리 매운탕인데 살이 많아서 가성비 최고인 매운탕이네요.

매운탕과 함께 먹을 밥은 흑미밥으로 나왔어요. 흰쌀밥이 아니라 흑미밥이여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매운탕과 밥을 시키니 나물과 김치가 나왔어요.

3번을 가서 먹을 수 있었던 함안 제일횟집.
가격도 저렴하고 나오는 음식마다 맛있어서 가족 모두 맛집으로 인정을 했어요.

다음에 가족끼리 기쁜 일로 외식을 할 때 제일횟집에 가서 모둠회를 먹어야겠어요. 4인 가족이 가서 소소하게 소주와 콜라와 함께 회와 그 외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남편 생일이 있는 주말에 다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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