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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에 여행을 왔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은 소고기국밥, 망개떡, 의령소바예요.
주관적인 입맛이지만 소고기국밥은 직접 가서 드신다면 종로식당이 맛있어요. 소고기국밥을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으시다면 수정식당을 추천해요. 송해선생님 사진이 걸린 수정식당은 15,000원부터 포장용기에 포장을 해 주시며 포장을 해 주시는 양도 가장 많아요.
망개떡은 자연한잎 망개떡을 추천해요. 자연한잎 망개떡은 많이 달지도 않고 떡이 정말 쫄깃쫄깃해요. 자연한잎 망개떡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자연한잎 망개떡만 사먹고 있어요.
제가 먹어본 주관적인
의령에 놀러왔다면 꼭 들려보아야 하는 곳 중 하나가 의령소바본점이 아닐까 싶어요.
전국적인 의령소바체인점이 있지만 양이 많고 맛도 가장 좋은 곳이 의령소바본점이라고 해요. 의령소바는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세요. 손님이 많은 맛집이면 바쁘다는 핑계로 불친절하기 쉬운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가족 단위로 의령에 왔다면 한 끼를 해결하러 가도 좋은 곳이 바로 의령소바 본점이 아닐까 싶어요.
의령소바를 포스팅해야지 하면서 마음 먹고 있으면서도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3번 방문하고서야 포스팅을 하네요.(실은 의령소바 방문은 그보다 많아요.^^)

의령소바는 의령시장 안에 있어요. 의령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의령시장 쪽으로 가면 있어요. 규모가 큰 편이예요.
이 때는 의령소바에서 전국매장 동시 실시로 고객감사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1등은 쉐보레 스파크 자동차였어요.
저도 영수증에 전화번호를 적어서 3번이나 응모함에 넣었는데... 전화가 없는 것을 보니 떨어졌나봐요. 하지만 사장님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벤트도 많이 하니 다음 기회를 잡아보려고 해요.

의령소바 본점으로 들어오면 먼저 주문을 카운터에서 하면서 계산을 해야 해요. 요금은 선불이고, 물은 셀프예요. 메밀차도 구비되어 있어서 좋아요. 포장도 해 갈 수 있다고 해요.

매장은 넓은데 주말 점심시간은 정말 사람이 많아요. 그러나 소바이다 보니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자리가 나와요. 제가 사진을 찍은 날은 평일 저녁 5시라 한산했어요.

소바가격은 찐만두/찐빵이 3,500원, 짜장면/전병/왕만두가 5,000원, 온소바/콩국수가 6,000원, 냉소바/비빔소바/냉비빔소바가 6,500원, 양지소국밥/수제돈가스가 7,000원, 치즈돈가스가 8,000원, 골프채왕갈비가 10,000원, 불족발이 17,000원이예요.
소바곱배기를 드시려면 천 원을 더 추가하시면 되고, 사리를 추가하시려면 이 천원을 추가하시면 OK.
가격이 한 번 올랐지만 다른 음식점에 비하면 비싸지 않다고 생각해요.

의령소바본점에 들어오면서 저희가 잘 먹는 메뉴인 냉소바곱배기와 수제돈까스를 시켰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돈까스도 정말 좋아하네요. 그러나 곧 저희는 메뉴를 하나 더 늘려서 시켜야 할 듯 해요. 아이 두 명이 먹는 양이 갈수록 늘어나다보니 내년쯤에는 하나 더 추가해야 할 듯 해요. 입이 짧은 여섯 살 딸아이도 의령소바만 오면 엄청난 먹방을 자랑해서 엄마, 아빠를 놀라게 하네요.

냉소바곱배기가 나왔어요. 메밀국수에 다양한 고명들, 살얼음으로 시원한 소바 국물. 남편이 시원한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냉소바를 항상 먹네요. 다른 소바집은 겨울에는 냉소바를 하지 않는데 의령소바는 냉소바를 사시사철하네요.어떻게 이런 국물맛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냉면보다 냉소바가 더 양도 많고 맛도 있어요. 냉소바를 알게 된 이후로는 냉면을 먹으러 가지 않게 되었어요.
냉소바를 먹으면서 여름이 되면 더욱 손님이 많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것을 먹자는 의미로 시키게 되는 돈가스. 후르츠칵테일도 나왔는데 그것은 아들이 벌써 자기 앞으로 가져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수제돈가스를 시키면 콜라캔도 함께 나와요. 전에는 국물이 나왔는데 국물이 사라지고 콜라캔이 나오네요. 계속 현대적으로 발전하는 의령소바이네요.

수저통에 의령소바 돈가스를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 있어요.
- 돈가스를 한 입 크기로 자른다.
- 돈가스 위에 샐러드를 적당량 올린다.
- 밥 한 젓가락을 추가로 올려 먹는다.

2015년 1월달에 받은 프리쿠폰.
쿠폰을 보니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씩 간 격이네요. 5번마다 주는 무료로 주는 음식이 있네요.
저희는 3월3일 도장 5개를 채워서 전병을 서비스로 받았어요.

전병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저였어요.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이니깐요.
전병이 두 개 나왔어요.

가위로 잘라보니 김치가 들어있어서 매콤하네요.

냉소바는 아이들 분량만큼 들어주고 난 후에 찍었더니 사진이 살지 않네요. 오늘 아이들이 냉소바를 두 그릇씩 먹었네요. 아이들 앞접시까지 챙겨주시는 센스가 돋보이는 곳이예요.

그래도 남편이 한 장 찍으라며 젓가락으로 집어주네요.^^

제가 좋아하는 냉소바 국물. 육수에 무엇인가 비법이 있겠지요. 국물이 끝내줘요. 계속 마시고 싶어지는. 멸치로 다시국물을 낸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지 신기하네요.
딸아이도 면만 먹다가 국물도 달라고 하네요.

깔끔하게 먹은 모습. 냉소바곱배기의 국물만 조금 남았어요. 깨도 정말 아낌없이 넣는 의령소바이네요.

돈가스는 단무지 2조각만 남기고 끝났네요.

제 돈 주고 사먹었다는 인증샷!
항상 가도 만족을 할 수 있는 곳인 의령소바본점. 의령에 오셨다면 의령소바본점에서 소바 한 그릇 맛보고 가세요.
소바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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