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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단순한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10년째 함께한 20대와 30대의 웃음을 함께 간직하며 같이 나이가 들어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15년 몇 주째 무한도전 식스맨을 찾는 방송을 했습니다.
10년째 매주 토요일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 무도광팬으로서 무한도전 식스맨이 누가 될지 궁금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무도팬들이 궁금해하며 예능 최대의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전현무씨의 표현이 맞습니다. 무한도전 식스맨 자리는 독이 든 성배라고 말입니다. 그래도 성배는 성배라고.

무한도전 식스맨에 황광희씨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무한도전 식스맨에 장동민씨가 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장동민씨가 여성비하 발언으로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를 탈퇴했습니다. 과거에 사과를 한 발언이 이렇게 이슈화 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장동민이 무한도전의 유력후보였습니다.
제작진은 무한도전을 오늘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장동민이 빠져버린 상황에서 반쪽짜리 무한도전의 식스맨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장동민의 식스맨 후보 탈퇴 속에 무한도전의 반응이 궁금했습니다. 과연 오늘 방송에서 장동민의 전설의 주먹이 나올 수 있을까? 장동민을 빼고 후보를 뽑을까? 장동민을 넣고 후보를 뽑을까?
후보 선택 방법은 어떻게 될까?
오늘 방송에서 장동민이 기획한 전설의 주먹은 방송되었습니다. 방송 마지막에 장동민가 방송에 나와서 껄끄러운 분께는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식스맨 후보에서는 장동민을 제외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남은 네 명의 식스맨 멤버인 황광희, 최시원, 홍진경, 강균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이 점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나를 돌아봐에서 장동민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의 유머가 김수미와 함께 케미를 이루었습니다. 무한도전에 나왔다면 박명수와 케미를 이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도멤버들이 식스맨을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무도시청자들이 선택하는 것은 어떠했을까 합니다. 다섯 명의 후보 중 누가 되는 것이 좋은지 시청자투표를 했다면 더욱더 공감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를 장동민이 자진사퇴를 했다고 할지라도 시청자투표로 되었다면 그 바램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남습니다.
강균성이나 최시원에 대한 아쉬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글의 법칙에서 황광희는 힘들다고 빠져 버렸습니다. 동시간대의 스타킹에 나오고 있는데 무한도전에 출연을 했습니다.
무한도전은 장기프로젝트가 많아서 정글의 법칙보다 더 힘들 것입니다. 무도팬들의 엄격한 잣대도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식스맨 선정에 있어서도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식스맨에 있어서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작았습니다. 서운한 마음에 저는 잠시 무한도전을 접으려고 합니다.

무한도전 식스맨 투표를 시청자에게 맡겼으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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