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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배운 음식은 초교탕과 초계탕이예요. 

  초교탕은 닭에 채소를 넣어 따뜻하게 먹는 궁중보양식이예요. 초계탕은 새콤달콤하게 겨자를 넣어서 시원하게 냉면처럼 먹는 것이예요. 초교탕은 직접 만들어보고  초계탕은 초계탕을 만드는 레시피만 요리선생님으로부터 받았어요. 

  확실한 것은 요리를 배울수록 칼질하는 실력이 늘어나네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

초교탕 만드는 방법


 재료 : 닭(중)1/2마리(400g), 생강 1톨, 물6컵, 생도라지 50g, 미나리 30g, 마른 표고버섯 2장. 밀가루 2큰술, 달걀 1개

 양념 : 소금1/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1/2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생강즙 약간, 흰 후춧가루 약간

1. 닭을 손질해서 얇게 썬 생강과 함께 넣어 무르게 삶아주세요.

  - 닭을 비린내가 나지 않게 잘 삶는 법은  생강, 1톨, 월계수잎, 통후추, 대파, 소주를 넣으면 된다고 해요. 특히 생강은 소화가 잘 되고 닭의 누린내를 잡아준다고 해요.

2. 살은 건져 가늘게 찢고 국물은 기름 없이 깨끗이 밭친다.

  - 닭국물에 기름이 싫다면 닭국을 냉장고에 넣으면 기름이 위로 굶어져 뜬다고 해요. 그 뜬 기름을 제거해주면 된답니다.

3. 생도라지를 가능게 찢어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 쓴맛을 빼어주세요. 미나리는 다듬어 3cm 길이로 잘라서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 도라지는 아삭한 맛을 나게 하고 미나리는 향긋한 맛을 나게 해 준답니다.

4. 닭살과 도라지, 미나리, 표고버섯을 합하여 섞어주세요.

5. 닭살과 도라지, 미나리를  합한 것에 달걀 1개를 넣고 밀가루를 넣어 잘 섞은 다음 고루 주무르세요.

  - 경상도 말로 밀가루는 응기는 정도로 넣으면 된다고 해요.

6. 닭 국물에 국간장과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끓이다가 불을 중간불로 낮춘 후 반죽한 건지를 한 수저씩 떠 넣어 떠오르면 불을 끄세요. 마지막에 초교탕을 먹기 전에 참기름과 후춧가루를 넣어주세요.

  닭국 끓이기 만큼 초교탕도 맛있었답니다. 

  특히 닭살이 찢어 있고 야채도 씹는 맛이 좋아서 아이들이 더 잘 먹게 되네요. 남편은 늦게 들어와서 아침밥에 초교탕을 주었어요. 아침에 느끼하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너무 잘 먹어주어서 배운 보람이 느껴지네요. 여름보양음식으로 초교탕이 참 좋네요. 초교탕 먹고 여름 너무 힘들지 않게 보내도록 해요.

초계탕 만드는 법


  1. 닭은 초교탕과 같은 방법으로 삶아내세요.

  2. 살은 건져 찢고 국물은 기름 없이 깨끗이 밭치세요.

  3. 닭 육수에 식초, 겨자, 설탕, 국 간장, 소금 간으로 간 한 다음 차게 하세요.

  4. 오이는 썰어 초절임 한 다음 수분을 제거하세요.

  5. 그릇에 닭고기와 적채, 오이절임을 올리고 닭 육수를 부어주세요.


  닭을 좋아해서인지 닭요리는 모두 다 맛있네요. 여름보양음식으로 초교탕 황금레시피와 초계탕 황금레시피를 배워보았어요. 생닭의 값이 저렴하니 집에서 사와서 찐 다음 다양하게 닭요리를 해 먹으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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