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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어떻게 갈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스웨덴으로 가는 비행기는 일요일 11시 15분이고, 가이드와의 미팅시간은 8시 15분이어서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심야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심야버스에서 5시간 30분 동안 자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자고 스웨덴까지 가는 비행기에서 13시간 동안 자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혹시 눈이 와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심야버스가 제 시간에 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가는 해외여행인데......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기 4일 전 급하게 변경을 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토요일 잠을 자자고 말입니다.
잠은 어디서 자지?
저와 같은 곳에 가시는 분이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셨다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저입니다. 그러나 저도 불안한 마음에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고, 하루 전날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에 관한 일기는 다음 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는 41,300원의 요금이 듭니다. 인천공항 심야버스는 조금 더 비쌉니다.
저는 창원시외버스터미널 인터넷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8시 10분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예약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시간을 예약하고 예약시 결제를 했던 카드를 가지고 가면 됩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타고 가려다가 서울에서 환승을 하는 과정이 있어서 짐을 빼고 다시 실는 것이 번거로워서 그냥 한 번에 가는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버스로 가기]
- 주간
41,300원/ 4시10분, 6시, 8시 10분, 10시 10분, 12시
- 심야
45,400원/ 23시 40분, 1시 10분, 2시5분, 2시10분

7시 55분쯤 되니 인천공항으로 가는 차가 도착을 했습니다. 끙끙거리며 짐을 들어올리니 기사님이 도와주셨습니다.
8시 10분 버스는 창원-마산-송도-인천국제공항으로 갑니다. 심야버스는 송도를 가지 않습니다.
주간버스 중에는 창원-마산-진주까지 경유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것을 잘 알아보시고 버스 시간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8시 23분에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창원에서 7명이 타고 있었는데 마산에서 3분이 더 타셨습니다. 이렇게 10분이 탄 인천국제공항 우등버스입니다. 마산에서는 7분 정도 정차를 하였다가 8시 30분 출발을 했습니다.

우등버스이다 보니 좌석은 편안했습니다.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여유를 즐겨봅니다.
5시간 30분 동안 무엇을 하지? 휴게소가 나오기 전까지 푹 자려고 합니다.
머리만 닿으면 자는 스타일인데 자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10시 25분 금강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 기사님께서 20분의 쉬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휴게소에서 사먹는 묘미를 즐기기 위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금강휴게소 2층에 롯데리아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나 하나 먹자는 생각에 올라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고 있기에 음식을 사서 들어가면 다른 분께 민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금강휴게소 롯데리아는 다른 곳에서 되는 카드할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햄버거의 종류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3,400원짜리 불고기 버거를 하나 먹었습니다. 휴게소의 특수성이 있으니깐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후다닥 불고기버거를 먹고 버스 탑승. 다시 버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달립니다.

1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시간이 4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공항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두 번째로 와 봅니다.

인천국제공항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버스를 타고 도착을 했답니다.
이제 여행을 가는 기분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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