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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에어 항공기를 타고 스웨덴 여행을 가는 길에 심심해서 기록을 해 보았어요. 핀에어항공(FINNAIR)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하고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까지 11시간 비행기를 탔네요.

[장거리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하면 좋은 것]
- 외국 비행기일 경우 영어 사용해보기
- 일한다고 못한 영화 보기
- 슬리퍼로 갈아신기
- 음료와 기내식 즐기기
- 맥주나 와인 먹고 푹 자기

인천국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공항을 거쳐 스웨덴 스톡홀름공항까지 가요. 가는 시간만해도 10시간이 소요되네요.
잠을 자도 한계가 있는 것이니깐 말입니다.
허걱!
관건은 가는 동안 무엇을 하는 것이예요. 그 긴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저는 에버노트로 생각과 느낌을 일기로 적기로 했어요.

확실하게 한국 스튜어디스가 예쁘네요. 여기 핀에어 스튜어디스는 연배도 계시네요. 우리나라 스튜어디스는 대부분 젊은데 말이예요. 그런데 그 부분은 오히려 부담이 없었어요.

비행기 화장실을 물으니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어요. 사실 영어로 toilet이라고만 말하니 알아서 듣고 가르쳐 주시네요. 영어를 배울 때 'I want to wash my hands.'로 배운 듯 한데 일상에서 나는 toilet으로 말하고 말았어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coke, please."라고 했는데 그 분은 코카콜라라고 말씀을 해 주시네요.

모두 아쉬움을 표현했던 것은 마일리지 부분이예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이었으면 마일리지가 후덜덜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장거리 비행기에서는 신발을 슬리퍼로 신는 것이 좋아요. 비행기 기내에서 낮은 기압으로 인해 발이 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는 것이 무방하다고 해요.
저는 보조 가방에 슬리퍼를 넣어두고 등산화와 바꾸어 신었어요. 많은 분들이 캐리어에 신발을 넣어 버리는 실수를 해서 불편해하시네요.

10시간 정도 소요되다 보니 할 일이 없어요. 자는 것도 몇 시간이지. 저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한국 자막이 제공되는 것이 많지 않지만 재미있을 듯 해요. 일과 육아로 영화를 잘 보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두 편이나 보았어요.
1시간 52분짜리 허삼관을 우선 보았어요. 두 번째로 선택한 영화는 리암니슨의 Run All Night예요. 두 편 다 아주 재미있게 보았어요.
한글 오디오가 있는 영화만 보았어요. 아직 한국어를 제공하는 영화는 많지 않았어요.

게임도 했어요. 게임을 하다보니 3시간 반이 남았네요. 게임은 기본적인 것으로 10단계까지 갔답니다. 단순한 것을 하면 시간이 더 잘 가네요.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은 쉽지 않네요. 특히 키가 큰 사람은 더 불편할 듯 해요. 비지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이다 보니 다리가 아프네요. 북유럽 여행은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네요. 좌석에서 일어나 틈틈이 걸어주는 것이 좋아요.
북유럽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쉽지 않답니다. 하지만 북유럽의 아름다움이 있기에 그런 것은 모두 잊을 수 있답니다.^^
사진을 찍으면 모두 엽서가 되는 곳이 스웨덴이 아닐까 싶습니다.

*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힘을 준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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