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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이자가 참 작습니다. 그러나 목돈 마련을 위해서는 저축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금융기관이 많이 없습니다. 시골 동네에 보편적으로 있는 농협, 축협, 신협, 산림조합, 경남은행이 다입니다. 저의 작은 바램은 이 곳 모두에다 남편과 저의 명의로 4천 5백만원씩 모두 넣어두는 것이랍니다. 이 바램을 이루려고 하면 4억 5천 정도가 통장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오늘 좋았던 점은 신협정기예탁금을 찾았습니다. 1년짜리 천 만원의 신협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었습니다. 나름 공돈이 예금이자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때의 이자는 2.9%라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때 2.9%로 작은 이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보니 어마어마한 이자였습니다.



  - 신협정기예탁금 원금 : 10,747,795원

  - 신협이자율 : 2014년 12월에는 2.9%

  - 이자 금액 : 309,151원

  - 신협이자에 대한 세금 : 4,380원 (비과세라 세금이 작네요.)

  저는 다시 이 금액을 신협에 예치했답니다. 사실 이자까지 다 넣으려고 했는데 이 이자까지 넣으면 비과세가 되지 않는다고 하여서 이자는 기분 좋게 받아왔답니다.

  그 이자를 다른 통장에 넣어두자고 해 놓고서는 귀찮아서 식탁 위에 올려놓았더니 야금야금 생활비에 보태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부담이 작은 금액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기된 통장을 찾으며 받은 영수증입니다. 이 전표를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외식 한 번 할까 하면서 맛있는 것을 사 먹었습니다. 아직 빚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올해 9월에 신협 정기예탁금을 들었을 때만 해도 신협금리이율이 2.0%였습니다. 너무 작아서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곧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12월에 다시 신협금리가 2.2%로 조금 올랐습니다. 

  저금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입니다. 아직은 마땅히 살 아파트가 없기에 조금 더 저금을 하면서 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저축의 힘은 확실하게 있는 듯 합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2016년에 남편의 차를 바꾸려고 했는데 남편이 3년은 더 타겠다고 해서 그 돈은 3년 뒤로 미루어야겠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아파트를 한 번 찾아보고 집을 한 채 더 보유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직장 일이 바빠서 자산을 계산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2016년 1월에는 조금 여유가 생기니 자산을 계산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러면 그 때는 블로그의 이름을 7억 도전기로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혼 시절 그렇게 부유하지 않게 시작해서 하나 하나 모아가고 만들어가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이 자신이 모은 돈으로 하나 하나 장만해가고, 가꾸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곧 있으면 새해입니다. 모두 꿈을 꾸고 가꾸며 희망을 노래하는 2016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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