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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입니다. 겨울이 되니 좋은 것은 생미역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예요. 남편과   저는 생미역무침을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마트에서 생미역을 샀어요. 맛있게 무쳐 먹어야지.

  그렇게 인터넷에서 생미역무침 만드는 방법을 검색했어요. 굶은 소금으로 생미역을 씻은 후 소금, 간장, 참기름, 마늘로 간을 하라는 것이었어요. 그 방법으로 생미역무침을 만들었어요.

  간만에 먹는 생미역에 너무 반가웠지만 친정엄마가 해 주시던 생미역무침이 나오지 않았어요. 어? 왜 그러지?

  텔레파시가 통했을 것일까요? 친정엄마께서 택배로 생미역무침을 무쳐서 보내주셨어요. 역시 친정엄마는 센스쟁이이네요. 친정엄마가 만든 생미역무침을 먹었어요. 

  그래, 이 맛이 생미역무침의 진정한 맛이지요.

  빠르게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엄마에게 생미역무침 만드는 법을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친정엄마께서 생미역을 씻는 방법부터 생미역을 무치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네요. 역시... 친정엄마.



 생미역무침 만드는 방법 


 재료 : 생미역 2000원어치, 멸치액젓 2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참기름 1작은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깨소금, 고춧가루 1숟가락


  생미역을 샀어요. 겨울에 더욱 맛잇는 생미역이예요. 생미역무침이 겨울제철음식이라고 생각을 해요.

  인터넷에서 생미역을 씻는 방법은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며 씻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방법으로 하니 생미역이 부드러워지지 않고 찢어지기 쉬웠어요. 친정엄마에게 생미역을 씻는 방법을 물어보았어요. 다음은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생미역 씻는 방법이예요.

 친정엄마가 알려준 생미역 씻는 법 

- 생미역을 물에 2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그러면 생미역에서 소금기가 물로 나와서 생미역이 부드러워져요. 그러면 부드러운 생미역무침을 먹을 수 있답니다. 또한 미역의 짠맛도 조금 빠져서 좋답니다.

  쉽게 생미역을 물에 2시간 정도 불려놓은 다음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 후 물기를 빼어주었어요.

  생미역을 먹기 좋게 잘랐어요. 물에 불려주었더니 미역줄기도 부드러워져서 먹기에 참 좋네요. 

  생미역 2000원어치에 넣은 레시피는 멸치액젓 2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참기름, 다진마늘 1숟가락, 깨소금 1 작은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무쳤어요.

  다른 인터넷에 있는 생미역에 소금으로 간을 하라는 것이 많은데 소금보다는 멸치액, 고춧가루, 국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맛이 더 깊네요.

  맛있게 생미역무침이 완성이 되었어요. 친정엄마가 알려준 황금레시피대로 하니 남편도 맛있다고 엄청 좋아하네요.

  결혼 전까지는 요리를 전혀 시키지 않았던 친정엄마. 결혼을 하면 하지 말라고 해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하던 친정엄마였거든요. 저도 딸아이에게 그럴 듯 해요.

  결혼을 해서 친정엄마의 음식이 그리우면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레시피를 물어보네요. 

  친정엄마의 레시피를 그 딸이 이어가네요. 다음에 저도 딸아이에게 전수를 해 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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