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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창 빠진 드라마 또 오해영. 또 오해영이 좋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또 오해영 다시보기를 보았답니다. 또 오해영에 흠뻑 빠진 아줌마랍니다.

또 오해영

  - 편성 : tvn 월, 화 오후 11:00

  - 또 오해영 시청률 : 6.1%

  - 또 오해영 제작진 : 연출 송현욱 / 극본 박해영

  - 또 오해영 몇부작 : 16부작

  - 또 오해영 출연진 :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허정민, 남기애, 이재윤, 이한위, 김미경, 하시은, 이혜은, 허영지, 김남길, 최병모, 권민, 김기두, 조현식, 권수현


  또 오해영 7회 '세상의 여자는 나 하나였으면 좋겠어.'


 아침에 도시락을 싸는 오해영(서현진). 스탠드와 유리창 깬 값이라며 박도경(에릭 역)에게 준다. 새벽부터 도경에게 도시락을 싸 준다고 일찍 일어난 해영은 회사에서 깜박 존다. 이런 해영의 뒤에 수경(예지원)이 있다. 이 부분도 너무 현실적이고 웃음이 나오게 한다. 서현진의 연기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단 말인가! 어쩜 그녀의 자연스런 연기에 우리는 또오해영에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서현진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예지원이다. 올드미스다이어리에서 미자가 보였던 그 연기의 연장선을 예지원이 보여주고 있다.

  음향감독 도경은 오늘도 소리 녹음 중이다. 한적한 곳이라 순대국밥 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도경은 해영이 준 6단 도시락을 내어놓는다. 해영의 엄마, 아빠, 해영이 함께 만든 도시락에는 가정의 따뜻함이 묻어있다. 고등학생 해영에게 따뜻한 밥을 먹인다고 점심시간 해영의 고등학교 앞에 서 계셨다는 해영의 부모님. 예쁜 오해영의 말에 그냥 오해영은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더 행복한 아이로 보이는 것은 왜일가?

  퇴근길에 다 먹은 도시락을 들고 들어오다가 만난 도경과 해영. 들어오는 길에 술에 취해 불어를 주사로 하며 들어오는 수경을 만날 뻔 한다. 벽 사이에서 포옹을 하게 된 해영과 도경. 가슴이 떨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해영은 도경에게 "따뜻한데. 손. 찰 줄 알았는데......"라고 이야기 한다. 

  이진상(김지석)이 이 장면을 보게 된다. 도경이 해영을 좋아하는 것에 한태진(이재윤 역)이 곧 무혐의로 나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예쁜오해영은 도경에게 그날일이라며 메일을 보낸다. 결혼 전날 예쁜 오해영(전혜빈)에게 도경의 엄마 허지야(남기애 역)는 녹음파일을 준다. 안 듣고 후회하면 평생을 후회한다면서 말이다. 녹음파일에는 도경의 엄마와 도경의 대화 내용이다. 1년 전 예쁜오해경은 흠 없이 자란 척 악착같이 생글생글 웃으며 자라왔는데 도경은 그런 그녀의 아픔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떠났다며.

  이진상이 보낸 연우진의 등장. 헌팅인 줄 알았는데 헌팅이 아닌 줄 안 그냥 오해영. 그녀는 이진상의 변호사사무실에 온다. 진상은 도경이가 결혼할 여자 이름이 오해영이라며 여기서 끝내라고 한다. 

  도경은 수경에게 오해영 전화번호를 묻는다. 그냥오해영은 도경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지 마요. 오해영. 둘이 사겼던 것도 화나. 내가 좋아하니깐."이라며 기습고백을 한다. 이에 도경은 "결혼 전날 바보 같이 차이고 짠해서 그랬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해영은 "언젠가 나 때문에 울거야. 울기 바래."라며 감정불구라고 한다. 도경은 왜 자꾸 보이냐며 물어본다. 애꿎은 도경의 신발에 화풀이를 하는 해영.

  해영의 아빠 오경수(이한위 역)와 해영의 엄마 황덕이(김미경 역)이 와서 삼겹살 파티를 한다. 해영은 엄마가 있는 척을 하는 것도 싫다. 어색한 분위기에 오경수는 도경에게 술을 소주 한 잔을 권한다. 해영은 도경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기만 좋아한다고 말한다. 이에 해영의 엄마는 화가 나서 왜 우리 해영이를 좋아하지 않느냐고 한다. 

  도경은 예쁜 오해영을 잠시 만나러 가고, 한태진은 무혐의로 출소해서 해영을 만나러 오며 또 오해영 7회는 끝이 난다.


  태양의 후예 다음으로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그 후속으로 또 오해영이 저를 위로해주네요. 오히려 너무 현실적인 또 오해영이여서 더 재미가 있답니다. 전혀 기대도 없던 작품이었는데 올드미스다이어리의 박해영 작가의 필력이 또 오해영에서 빛을 발휘하네요. 매주 월, 화 11시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또 오해영이 있기 때문이네요.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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