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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주고 사먹은 의령종로식당 소고기국밥에 대한 개인적인 솔직후기랍니다.

- 방문일 : 2016년 11월 20일 오후 3시

- 의령종로식당에서 먹은 것 : 소고기국밥

- 소고기국밥 가격 : 7,000원

- 장점 : 소고기국밥의 고기가 맛있습니다. 5살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 단점 : 예전에는 의령읍에서 가장 맛있었는데 다시 가 보니 맛이 좀 달려졌습니다. 제 입맛과 남편의 입맛이 변했는지 저는 30년 전통의 수정식당이 더 맛있습니다. 수정식당은 송해가 의령에 전국노래자랑을 왔을 때 먹고 갔다고 합니다.

펌을 3시간 동안 하느랴 점심밥 시간을 놓쳤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종로식당에 가서 소고기국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시간도 점심시간 때가 지난 뒤라 손님이 없을 즐 알았습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달리 손님이 많았습니다. 생각과 달리 손님이 많네. 

알고 보았더니 수요미식회에 전통시장맛집으로 의령종로식당이 나왔다고 합니다.


 의령은 소고기국밥, 소바, 망개떡이 유명합니다. 의령종로식당은 1959년에 시작하여 60년 정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의령소고기국밥은 읍에 있는 식당은 가마솥에 많이 끓인답니다.

의령시장은 가게들이 매일 열리고 장날(3일, 8일)이 되면 큰 장이 열립니다. 의령오일장은 볼거리가 많습니다.

의령종로식당의 이름은 의령읍장이 지어주었다고 합니다.(이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의령종로식당에 대해 황교익은 "이 집은 맛뿐만이 아니라 집의 구조를 봐야 한다. 조선 시대에 신윤복 화백이 그린 주막 풍경이 있다. 그 그림속 가마솥 옆에 주인이 앉을 수 있게 해 놓은 구조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종로식당에 4번째 방문인데 이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홍신애는 "새벽 다섯시 반에 가마솥에 불을 피운다. 수육용 갈비, 국거리 고기를 넣어 2시간 끓인다. 1차로 육수를 우려내고 고기를 건져 썰어낸다. 우러난 육수에 썰어놓은 국거리 고기를 넣고 콩나물, 무, 대파, 고춧가루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여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령종로식당의 좋은 점은 고기가 크고 맛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가서 국밥을 주문히면 세 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생양파와 땡초가 나옵니다. 

쌈장이 독특합니다. 쌈장의 살아있는 콩이 눈에 들어옵니다.

김치입니다. 국밥집 김치인데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 먹었다는 반전.

소고기국밥이 나왔습니다. 국물색이 2014년보다 더 희미해진 느낌입니다. 소고기국밥 밑부분은 밥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서 덜어주었습니다. 의령종로식당은 고기가 큰 깍두기 모양입니다. 의령의 소고기국밥집 중에서 고기가 맛있는 집은 종로식당입니다. 

국물을 맛보았습니다. 순한 국물맛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종로식당의 맛은 좀 더 강한 맛이었는데 조금은 약한 맛로 변해있습니다.

제 입맛은 수정식당입니다.(수정식당에서 소고기국밥을 포장해와서 많이 먹다보니 어쩌면 그 맛에 길들여졌는지도 모릅니다.)

의령소고기국밥맛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고기국밥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순한 맛의 종로식당을 권합니다. 

조금 얼큰한 소고기국밥을 먹고 싶다면 의령수정식당을 권합니다. 의령은 국밥맛집이 많아서 좋습니다.

의령소바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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