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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경주빵만 알고 있었어요. 정말 경주는 수학여행 빼고 처음이네요. 우연하게 간 경주에서 직장 동료의 권유로 경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황남빵에 가게 되었어요. 그냥 빵가게에 왜 가보라고 했지?

경주 고분들 앞에 황남빵 본점이 있네요.

간판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겠어요. 맛과 전통을 이어가는 경상북도의 명품이라고 되어있네요. 제가 가기도 전에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네요. 황남빵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참 편해요.

가게에 들어가니 황남빵을 만드는 모습이 바로 보이네요. 국산팥을 사용하다고 하는데 아주 큰 팥으로 황남빵을 만드는 모습이 바로 보이네요. 저 종이 박스들을 보면서 황남빵의 인기를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이번에 황남빵에 대해서 처음 알았는데 말이예요.

한 개의 가격이 800원! 자그마한 것이 뭐 이렇게 비싸지? 역시 저는 아줌마인가 봅니다. 맛을 떠나서 가격부터 보이니.

선물을 할 곳이 많아서 3개나 샀네요. 20개가 들어있는 16,000원짜리 2개와 30개가 들어있는 24,000원짜리 1개를 샀어요. 30개짜리는 직장에, 20개짜리는 어린이집 하나,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하나 샀어요.

그러다 보니 56,000원을 사게 되었네요. 빵으로 이렇게 많은 돈을 쓰다니. 집에 와서 약간 반성을 했어요.

황남빵을 박스로 사오니 아이들과 제가 몇 개 먹고 남네요.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3~5일 정도 보관이 되고, 냉동에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을 하면 오랫동안 보관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냉동실에 넣어둔 황남빵을 먹을 때는 뚜껑있는 용기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라고 하네요. 

따뜻한 차나 차가운 우유와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저희 가족은 우유와 함께 먹었어요.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황남빵 안에 팥은 엄청 나게 많이 들어 있어요. 달지 않아서 참 좋네요. 경주의 별미이네요. 팥이 가득 들어있어서 어른들의 선물에 좋을 듯 해요.

집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낱개로 구입해서 올 것 그랬어요. 2, 3, 4개 이런 식으로 개별포장도 파네요. 가족이 적은 분은 박스 구성으로 사는 것보다 몇 개 단위로 사서 오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선물을 하기에는 참 좋네요. 종이가방까지 되어있어서요.

경주여행을 갔다면 한 번은 사 먹을 필요가 있는 경주별미였어요. 경주 가는 것이 쉬운가요? 다음에 가면 다시 낱개로라도 다시 사 오고 싶네요. 국산팥이 귀하지만 황남빵의 가격은 그대로 멈춰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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