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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포스트 주식(대표 양윤선)을 보유하게 된 것은 2014년 1월이예요. 이 때 메디포스트를 141,100원에 매수를 했어요. 사실 그보다 더 비싸게 매수를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신의 손인지 제가 매수를 한 날부터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계속 떨어졌어요. 

  너무 많이 떨어져서 팔지도 못하고 그냥 보유를 하고 있었어요. 그냥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는 생각으로 쳐다보지 않고 있었어요. 

1. 메디포스트 주식을 사게 된 이유


2014년에도 2015년 지금까지 메디포스트를 보유하고 있었네요.

그러다 오늘 그리스사태로 주가가 휘청할 정도로 떨어졌는데 아주 당당하게 빨간 불인 주식이 있네요. 

  어? 무슨 주식이지?

  그 주식은 다름 아닌 메디포스트 주식이었어요. 메디포스트 주식을 알게 된 것은 첫째 딸아이의 제대혈을 알아보던 중이었어요. 임신으로 제대혈을 알아보다 셀트리라는 메디포스트의 제대혈과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둘째도 셀트리에 제대혈을 했네요.

  '메디포스트 주식이 망하면 우리 두 아이들의 제대혈도 제대로 보관이 되지 않겠구나.' 싶어서 메디포스트 주식을 알고 사게 되었어요. 

2. 메디포스트 주가가 533일만에 오르다!


 주가가 떨어져서 팔지도 못했던 메디포스트 주식. 파란 불을 볼 때마다 내가 왜 이 주식을 샀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메디포스트 주식을 손절해하지 않고 계속 보유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드디어 메디포스트 주식도 빛을 볼 날이 오네요. 제가 매수를 하고 533일만이예요. 7월 6일 오후 열심히 메디포스트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어요. 이정도 수익이 났으면 되었지. 뭐 더 바라겠어요.

  메디포스트 주식을 평균단가 141,100원*21= 2,963,100원을 보유하고 있던 저는 오늘 수수료를 제외하고 473,790원의 수익을 내었어요. 7월 현재까지 매도를 한 주식 중에 메디포스트 수익이 1위이네요.

  메디포스트로 17%의 수익이 났네요. 주식상한가 30%로 바뀌고 두 번째로 15%가 넘는 수익이 났어요.

  2015년 올 한해 수익으로 오뚜기 주식, 삼성전자우 주식에 이어 메디포스트가 3위를 기록했어요.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작년부터 작성한 주식매매일지에서 보아도 메디포스트가 8위를 기록했어요. 이마트보다 주식 수익이 좋네요. 총 매수가도 메디포스트가 낮은데...... 손절매를 하지 않고 기다린 보람을 오늘 느끼게 되네요. 

  현대차 주식도 기다리면 답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메디포스트 주가가 상한가였던 이유


  메디포스트에서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뉴모스템'이 유럽의약품감독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해요.

  이로서 메디포스트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서 허가 후 12년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를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해요. 재미있는 것은 메디포스트가 제대혈로 유명하잖아요. 뉴모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는 것이예요.


  개인적으로는 오늘은 메디포스트를 팔기만 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들고 있었기에 한 번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메디포스트를 사서 계속 가지고 갈지 아님 다른 종목으로 갈아탈지를 말입니다.

  앞으로 대세는 제약주와 바이오주라고 하던데...... 오늘 바이오주를 사려고 보니 너무 많이 올라서 겁이 나서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몇 일 동안 메디포스트를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겠습니다. 내일 메디포스트가 떨어진다면 저는 다시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래 묵히면 더 맛있는 장처럼 또 그렇게 묵혀 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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