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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오렌지블라썸 핸드크림&립밥 세트를 추석이라 생각지도 못한 선물로 주었어요. 저는 추석선물을 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미안하네요.
 다음에 작은 선물로 마음을 표현해야겠어요.
 버츠비는 처음 들어보는 상표이네요. 화장품에 관심이 없다 보니 잘 모르는 것이 많네요.

 인터넷에서 버츠비 오렌지블라썸 핸드크림&립밥 세트 가격을 찾아보니 15,000원이나 하네요.

 제가 15,000원에 샀으면 '뭐, 그 정도야'라고 했을 텐데.

 저보다 연봉이 반 정도 낮은 지인에게 받은 선물이다 보니 '왜 이렇게 비싼 것을 주었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그 지인에게는 준 것이 없어서 더 미안함이 있나 봐요.
 예쁘게 쇼핑백에 담아서 주었어요. 노란색이 눈에 띄네요.
 생각도 하지 못한 선물이라 놀라우면서도 미안함이 앞서네요.
 버츠비(Burt'sBees)는 미국을 대표하는 친환경주의 화장품으로 수염이 덥수록한 할아버지 얼굴의 로고로 꿀벌의 노란색이 인상적인 브랜드라고 해요.
 사용기한은 2021년 3월 11일로 매우 길어요.
 버츠비는 립밤이 매우 유명하다고 해요. 저는 화장품에 문외한이다 보니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친환경제품으로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환경보호에 앞장 선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버츠비 립밤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선물로 받은 것은 버츠비 허니 모이스춰라이징 립밤이네요.
 뒤에 한글로 적혀져 있어서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편했어요.
 버츠비 허니 모이스춰라이징 립밤을 내어보니 양도 많네요.

 건조해진 입술에 발라보니 촉촉하게 잘 발리네요. 다만 바르고 난 뒤 벌꿀맛이 느껴지네요.
 어흑. 난 벌꿀 싫어하는데. 제가 예민한 것일까요?

 저와는 맞지 않은 듯 해서 남편에게 발라보라고 했어요. 저보다 남편이 입술이 더 많이 트거든요.
 남편은 꿀벌맛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편이 사용하기로 했어요.
 '버츠비 오렌지블라썸 엔 피스타치오 핸드크림 위드 시어버터'라는 제품이네요.
 피스타치오는 견과류의 한 종류이네요. 어쩐지 땅콩 냄새가 나더라고요.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한 셈이네요.
  뚜껑을 열기 전까지 엄청 기대를 했어요. 친환경주의 제품인 버츠비 핸드크림을 사용한다는 것에.
  흡수는 매우 잘 되네요. 뒤에 맨들맨들한 손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버츠비 핸드크림 냄새가 음식 재료 냄새가 비슷하네요. 땅콩냄새+버터냄새가 섞인 듯해요. 이 냄새가 저랑 맞지 않네요.

  그래도 손은 코와 떨어져 있으니 손의 촉감을 위해서 자주 발라주어야겠어요.

  예상하지 못한 지인의 선물에 너무 고마웠어요. 다음에 저도 깜짝선물을 주어야겠어요. 지인의 선물 덕분에 새로운 브랜드인 버츠비도 알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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