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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쌈마이웨이입니다. 처음부터 보지 않다가 우연히 6회를 보고 다시 역주행으로 앞 편까지 몰아서 보았답니다.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가 보면 볼수록 20~30대들의 공감이 많이 가는 그나마 현실에 가깝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월화 밤 10시에 자지 않고 쌈마이웨이를 보고 있는 저랍니다. 너무 늦게 쌈마이웨이 본방사수를 하고 있는데...... 

  쌈마이웨이 몇부작이지?
  찾아보니 쌈마이웨이는 16부작이라고 합니다. 이제 2부작만 남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즐겁게 본 드라마 중 하나로 남겨놓기 위해서 쌈마이웨이 14회 포스팅을 해 놓습니다.

이제 우리 집 오지마, 나도 이제 힘들어 

  황복희(진희경)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고동만(박서준)은 골프채를 들고 잡으려고 하는 순간, 최애라(김지원)이 말린다. 

  계단으로 내려온 고동만과 최애라.

  - 동만 : 너 이제 우리집 들어오지마. 나도 이제 힘들어.

  - 애라 : 뭐가 힘들어? 남들이 들으면 내가 널 막... 뭐....

  - 동만 : 니가 나 힘들게 하잖아. 여기가 내무반이야? 남녀가 왜... 언제까지? 이게 뭐 고동만 극기체험이야? 들어가서 자.

  동만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설레임도 폭발합니다.^^

나 한 번도 조용히 있었던 적 없는데

  황복희는 감남일(곽시양)에게 오빠들을 들키고 만다. 감남일은 자신이 남일이라고 말하며 오빠들은 

  - 복희 : 나 한 번도 조용히 있었던 적 없는데.... 그 때부터 30년 나 한 번도 엄마 아닌 적 없었어요. 황복희 자신이면 큰 일이 나는 건가요?

 아직 복희의 남일이가 누구인지 나오지 않았으며 감남일의 베일에 싸인 모습 또한 궁금하게 합니다.

 

네가 있는 곳이 메이저야

  방송국 아나운서 최종면접과 격투기 아나운서 최종 면접 두 군데에 합격한 애라.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됩니다. 애라가 면접을 가는 날 소화제와 엿을 챙겨주는 동만.

  - 동만 : 근데 너 꿈이 아나운서 였던 거야? 마이크였던 거야? 남친이자 친구이자 너를 23년간 봐온 목격자로서 충고하자면 솔직히 너 아나운서감은 아니야.

  - 애라 : 면접 앞두고 기를 죽여.

  - 동만 : 충언하자 하자면 솔직히 너 아나운서감은 아니야. 가만이 앉혀두기에 아까운 스케일이지. 니가 있는데가 너에게 메이저가 아니야? 니가 좋은데가 메이저가 아니야? 그냥 너가 가슴 뛰는 거 해.

  동만이의 말이 청춘에게 힘을 줍니다. 지금 청춘들이 자신이 가슴 뛰는 것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링 위에는 고동만이 선다

  그라운드가 힘든 고동만. 그런 고동만에게 존 카렐라스로(줄리엔강)이 나옵니다. 프로였던 칼이 동만의 시합에 미안함을 가지고 동만의 스승으로 자신의 조카를 보낸 것입니다. 

  존 카렐라스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줄리엔강. 깜짝 등장인데도 존재감은 엄청 빛났습니다. 동만에게 최고의 특훈 상대이자 그라운드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스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라의 가슴을 뛰게 한 곳은 격투기 아나운서였다.

 청주방송국 아나운서 면접을 가려고 버스를 탔던 애라는 버스에서 내려서 격투기 아나운서 면접장으로 갔습니다. 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
  무서울 것이 없는 애라는 자신의 소신을 말했고, 여성 최초 격투기 아나운서로 뽀혔습니다.

오늘 밤은 애라가 필요해

 김탁수(김건우)와 시합을 하루 앞둔 동만은 애라의 손을 잡으며 설희에게 연애 사실을 알립니다. 
  - 동만 : 오늘은 내가 애라랑 잘게. 내일 시합이라서 충전 필요해. 하루만 빌려줘."라고   - 설희 : 빌려줄게.
  달달한 키스신. 설레임이 넘칩니다.
  - 동만 : 나는 니가 보통 좋은 게 아니라 진짜 겁나 좋단 말이야. 니가 너무 좋아서 오늘 못하면 죽을 것 같애. 
  박서준과 김지원의 달달한 로맨스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합니다.
 

만수르 딸이 와도 언니래요

  김주만(안재홍)은 백설희(송하윤)와 이별 후 틈만 나면 울고 있습니다. 설희가 좋아하는 복숭아와 곰돌이 인형을 놓아두고 가며 설희에게 호감을 보이는 인턴 찬호가 신경이 쓰입니다. 친구 동만도 마찬가지입니다.
  - 동만 : 실연당하셨어요? 내가 너랑 10년이잖아. 설희랑은 20년이거든. 둘이 싸우면 설희편을 들 수 밖에 없다.
  
  장예진(표예진)은 설희를 찾아와 영국 유학 소식을 전합니다.

  - 예진 : 지난주 11시까지 술마셨다. 

  - 설희 : 그런 얘기 안 해도 돼.

  - 예진 : 대리님이 만수르 딸이 와도 언니래요. 애초에 언니 때문이래요. 싫다고 하셔도 말만 그런 줄 알았거든요. 제 마음 좀 편할려구요. 착한 언니 눈에 눈물나는 거 때문에 제가 피눈물 나는 것도 싫고. 진짜 맘 편하게 가고 싶었어요.


  회식자리에서 인턴 찬호는 설희에게 호감을 보이고 주만은 속이 탑니다. 

  그러나.....

  숯불이 날아서 설희에서 튈려고 하는 것을 주만은 등으로 막습니다. 설희 대신 등에 화상을 입은 주만. 등이 쓰리고 아픕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설희는 주만의 벨을 누릅니다. 주만의 마음이 설희를 다시 움직일 수 있을까요?

스톱하지 말라고! 나 싸울 수 있다고!

  10년 만에 탁수와 격투기 대결에서 붙게 된 동만. 신인 격투기 선수인 동만이 당연하게 질 것이라 본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접전이자 탁수는 또 편법을 행사합니다.

  박치기로 경기를 무효로 만들려고 한 것. 동만이는 피를 흘렸고, 경기는 탁수의 뜻대로 무효처리가 되었습니다.

  - 동만 : 스톱하지 말라고! 나 싸울 수 있다고!

  - 탁수 : 사실 말이 무효지, 부상도 다 실력 아니겠어요?

  허세를 부리던 김탁수는 뒤늦게 코피를 흘리며 구급차에 실려갔습니다. 

왜 다 조용하냐!

  그러나..... 동만이도......

  - 애라 : 내가 탭 치라고 했지! 코치님이 그라운드 안 된다고 했지!

  - 동만 : 너 왜, 말을 그렇게 해! 너 왜 목소리를 안내! 왜 다 소리를 안내!

  동만의 절규가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제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동만인데......

 

  쌈마이웨이 14회를 보면서 저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넌 정말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있니?

  잠시 머뭇거리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꿈이 많던 저였는데...... 어느새 세상과 타협을 하면서 '이 정도면 되었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네가 있는 곳이 메이저가 될 수 있도록 가슴이 뛰는 일을 한 번 찾아보아야겠습니다. 현실에 꺾일지라도 나는 가슴이 뛰는 일을 위해서 노력했노라 말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공감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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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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