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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지갑과 함께하는 양산맛집 어화춘 수타손짜장이예요. 제 개인작인 입맛이니 재미있게 봐 주세요.
  양산석계공원묘지에 성묘를 갔다오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어요. 
  석계공원묘지 주변에는 맛집을 찾기 힘들거든요. 그나마 한 곳 있었던 곳도 문을 닫고 커피숍을 하네요.

  어화춘 수타손짜장 앞에 주차를 했어요. 넓은 주차장인데 차가 많아서 놀랐어요.

  맛집인가?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으니 맛집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주차를 하고 어화춘 손짜장 입구로 들어갔어요. 
  다양한 메뉴들이 보이네요. 냉짬뽕도 돈까스짬뽕도 특이한 메뉴이네요.
  30년 동안 짜장면을 만드셨다는 주방장의 멘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가장 특별한 한가지 양념은 바로 정성이라는.
  음식에 마음과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 음식에서 느끼는 따뜻함은 없을 것이라 봐요.
  양산 어화춘 수타손짜장 메뉴판이예요. 종류가 많아서 놀랐어요. 
  다음에 도련님과 오면 가족상을 한 번 먹어보아야겠어요.
  다음 번에도 갈 수 있기에 찰칵 가격을 자세히 찍어두었어요.
  (개인적으로 맛있는 중국집 중 하나였어요.)
  저희는 탕수육 세트로 탕수육 하나+짬봉 하나+짜장 하나를 시켰어요. 골고루 맛보자는 의미로.
  저희는 4인 가족으로 9살 딸, 7살 아들이예요. 나름 먹는 것을 매우 즐기는 가족이예요. 엄마의 음식 솜씨가 뛰어나지 않지만 자주 여행을 가면서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짬뽕이 나왔어요.
  어화춘 짬뽕 너무 매력이 있네요.
  처음에 한 숟가락 짬뽕 국물을 떠먹고 맵다며 숟가락을 놓았다가 그 매운 매력에 끝까지 먹게 되었어요.
  매운 것을 잘 못는 남편은 땀을 비 오듯 흘리며 계속 먹네요.
  제가 짜장면 사진을 찍기 전에 남편을 쓱쓱 비비네요. 
  (사진 찍기 위해 조금 기다려주지.)
  짜장면은 진한 짜장 양념으로 맛을 더했어요.
  면이 수타이다 보니 쫄깃쫄깃하고 맛있네요. 이번에 수타손짜장을 먹으면서 수타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기계면과 수타면은 확실한 차이가 있네요.
  탕수육이 나왔어요.
  부먹, 찍먹 선택할 것도 없이 부먹으로 나왔어요. 탕수육은 단맛이 많고 튀김이 조금 딱딱해서 저와는 맞지 않았어요.
  차라리 짜장면을 한 개 더 시킬 걸.
  제 개인적으로는 어화춘 수타손짜장에서는 짜장면과 짬뽕을 꼭 먹어보는 것을 강추해요.
  어화춘 수타손짜장의 좋은 점은 공기밥이 무료이네요. 그래서 남은 짜장과 비벼서 먹었어요. 공짜로 밥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서비스가 좋은 곳이 좋네요. 장사는 남아야 한다지만 음식에는 인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보는 1인 중 한 명이거든요.
  다 먹고 난 다음 찰칵!
  역시 오늘도 우리 가족은 먹방을 했네요. 남긴 음식을 보면 맛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거든요.
  제 지갑과 함께 했다는 인증샷.
  외식비를 줄여야 하는데...... 줄지 않네요.^^
  그럼 즐겁게 먹자.
  입구에 있는 아이스크림.
  매운 짬뽕을 먹었더니 입을 달래줄 필요가 있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로 했어요.
  아이스크림은 카드는 되지 않고 현금만 되네요.
  빨리 차로 가서 동전을 쓸어서 왔네요.
  다행히 잔돈이 있어서 600원짜리 아이스크림 4개를 먹었어요. 
  600원의 행복이었어요.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수타면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구경을 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멘트
  "KBS, MBC 맛있다고 소문날 집."
  역시 우리나라 말은 자세히 보아야하네요. 방송국에 나온 맛집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 소문이 날 집이라고 해요. 이 문구를 보며 딸아이에게 국어 공부를 시켜 주었어요. 받침 하나로도 이렇게 말의 의미가 달라진다고 말이예요.

  매번 석계공원묘지에 갈 때마다 점심으로 먹을 만한 곳이 없어서 찾았는데.......
  앞으로는 어화춘에 오면 될 듯 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만족하네요.

- 양산 통도사맛집 고향집 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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