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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맛집 창원홈플러스 고기뷔페 오렌지를 3번째로 방문을 했어요. 창원오렌지에 두 번째까지는 남편과 저만 갔다가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갔어요. 사실 아이들과 함께 음식점에 가면 아이들 뒷바라지에 바빠서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는 아이들도 함께 했어요. 맛있는 음식 아이들도 먹자.^^ 그렇게 6살, 4살 아이와 갔어요. 4살 아이의 경우 만 3세가 되지 않아서 무료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남편과 저와 갔을 때와는 느낌이 다르네요. 


- 오렌지 창원점 전화 055-237-0003

- 창원홈플러스 오렌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팔용동 30-3 삼성홈플러스 4층

- 창원홈프러스 오렌지 두 번째 방문기 : http://richwnaak.tistory.com/428

  올해 1월에 가고, 8월에 처음 갔어요. 그랬더니 오렌지 앞의 인테리어가 바뀌어져있었어요. 앞에는 커피오렌지라고 되어 있으며 커피 종류와 슬러시 종류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인테리어 부분에 있어서는 저번보다 더 예뻐진 듯 해요.

  창원홈플러스 고기뷔페 오렌지뷔페를 보시는 분들에게 중요한 정보는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시작 시간은 11시 30분이고 한 번 들어가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두 시간이예요.

 평일 런치(11시 30분~17시) 

 - 성인(14시 이상) : 12,900원

  - 초등학생(8~13세) : 8,900원

  - 유아(4~7세) : 5,900원

  - 36개월 미만 : 무료

 평일 디너, 주말 공휴일 

  - 성일(14세 이상) : 16,900원

  - 초등학생(8~13세) : 9,900원

  - 유아(4~9세) : 5,900원

  - 36개월 미만 : 무료


  저번과 달리 앞 부분의 인테리어도 바뀌었네요. 다행히 가격은 바뀌지 않았어요. 그래서 좋아요. 저희는 평일 런치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평일 런치가 저렴하잖아요. 다른 곳에서 밥을 먹어도 요즘은 8,000원~10,000원 정도 하기에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듯 해요.

  11시 30분이 되자 매니저에게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아이들이 있기에 창문 옆으로 4인이 따로 앉을 수 있는 곳을 선택했어요. 다른 분에게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요. 식당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미안할 때가 간혹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둘째가 많이 자라고 이런 곳을 많이 경험하다보니 너무 얌전하게 먹방만 보여주어서 편하네요.

  아이들의 입장을 거부하는 노키즈존. 사실 아이의 엄마로서 노키즈존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도 부모님 중 아이를 관리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네요. 남편과 저는 식당에 가서 아이가 돌아다니거나 버릇 없게 행동을 하면 바로 제지를 하는 편이예요. 저희만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니니깐요. 다른 분들의 좋은 시간을 저희가 뺏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예요.

  이번에 창원홈플러스 오렌지에 갔을 때 저희도 약간은 불쾌한 일이 있었어요. 두 아이가 계속 잡기놀이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이었어요. 잡기 놀이를 하다가 저희 테이블에 와서 꽈당 당~ 테이블이 흔들렸어요. 고기를 굽고 있는데...... 네 살 아이는 테이블에 부딪쳤고요. 

  엄마의 입장이지만 이런 곳에서는 아이를 더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아이를 챙기지 않으면 자신의 아이도 다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니깐요.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 아이에게 훈계를 잘하지 않는 편인데 어제는 조금 엄하게 그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여기는 놀이터가 아니라 식사를 하는 곳이란다. 잡기 놀이를 하지 말고 자리로 돌아가렴."

  그러자 두 아이들 저희 자리 주변에는 오지 않네요. 대신 다른 곳으로 가서 하고 있네요. 에고고. 노키즈존을 하는 식당이 이해가 가네요. 어린 영유아를 가진 부모들이 노키즈존을 반대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식당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가르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너무 이 부분에 민감했네요. 제 두 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많이 알려주었는데 다른 아이가 그 행동을 하고 있으니 좋지 않은 것을 배울까 싶었어요. 

  오렌지 매니저들이 결국 그 아이들에게 한 소리를 하네요. 그 날 그 두 명의 아이들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한 소리씩 돌아가면서 들었네요. 그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자녀가 식당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고 민폐를 일으켜서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듣게 하는 것보다 먹는 즐거움을 조금 포기하고 아이를 돌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리마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렇게 종이가 깔려 있어서 깔끔하게 그 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되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갔음에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어요. 고기를 구워도 기름이 많이 틔지도 않네요.

 남편이 처음으로 가져온 고기예요. 고기뷔페인 오렌지의 고기는 모두 수입산이예요. 수입산이기에 이 단가를 맞출 수 있는 듯 해요. 얼마 전에 국산 한우 600g 사서 집에서 먹었는데 다시 고기를 먹어도 참 맛있네요.

 저번에 먹어서 맛이 있었던 얇게 자른 소고기를 먼저 먹었어요. 고기를 좋아하는 네 살 아들이 너무 잘 먹네요. 역시 먹방의 아들이예요. 이렇게 한 접시의 고기를 먹었어요. 

 원래 고기는 한 두 접시를 먹고 마는데 이 날은 고기가 참 맛있네요. 그래서 계속계속 구워 먹었어요. 정말 오늘은 고기로 배를 불리고 가는 날인가 봐요. 그렇게 저희는 3 접시의 양념이 되지 않은 고기를 먹었어요. 

 이번에는 양념이 된 고기도 가져와서 먹었어요. 불판에 있는 종이를 한 번 바꾸고 먹었어요. 양념 고기의 종류는 두 가지를 가져왔는데 부드러운 작은 양념고기가 훨씬 맛있었어요. 큰 양념고기는 조금 질겼어요. 양념고기는 무쌈과 싸서 먹으니 일품이네요.

  신나게 고기를 먹고 음식을 가지고 왔어요. 초밥, 한식,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이 많은데 저는 세 번을 간단하게 가져와서 먹었어요. 

  브로콜리 스프에 반해서 브로콜리 스프도 3그릇이나 먹었네요. 남편은 브로콜리 스프를 먹는 저를 보고 별 것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배가 불러서 초밥을 많이 먹지 못했네요. 


 갈 때마다 요리가 조금씩 바뀌네요. 위 사진은 이번 1월에 창원홈플러스 오렌지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이번에는 핫도그, 삶은 고구마, 야채튀김, 팝콘도 없었어요. 핫도그, 팝콘은 아이들에게 주면 좋을 듯 했는데. 여름이라 수입산 고기도 올라서 그렇나? 저번 겨울에 왔을 때보다는 다른 음식들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사람들이 없을 때 매장의 몇 부분만 찍었어요. 음식을 가지러 오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깐요. 아들이 좋아했던 옥수수. 우리나라 옥수수는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아들이 먹으려고 해서 갔다 주었어요. 

 모듬튀김, 훈제오리&단호박이 있네요. 모듬튀김은 좀 딱딱해서 많이 먹지 않았어요. 오렌지 뷔페는 고기도 잘 되어있지만 초밥도 나쁘지 않답니다. 그래서 저는 초밥을 종류별로 다 하나씩 가져와서 먹는답니다.

  저희가 11시 30분에 들어가다보니 빨리 먹을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후식도 다른 분들보다 빨리 먹게 되네요. 사람이 없는 곳만 사진을 찰칵! 미니케잌 종류 3개와 떡 종류 2개가 있었어요. 저는 믹스커피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케잌이 있으면 원두커피가 훨씬 맛있네요.

 과일 종류는 리치, 람부탄, 오렌지가 있었어요. 열대과일이 우리나라 과일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 평소 열대과일을 먹지 않으니 뷔페에서는 열대과일을 먹어도 나쁘지 않네요. 저는 리치를 좋아해서 5개 정도 먹었어요.

 와플 빵과 함께 딸기쨈, 생크림이 있고 나쵸도 있었어요. 저는 와플 위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올려서 먹었어요. 

 런치 어른은 한 명당 12,900원이니 25,800원이 나오고, 둘째 아이는 아직 만으로 36개월이 되지 않아서 무료로 입장을 했어요. 아이가 만 3세가 되기 전에 그 혜택을 많이 누려야겠어요.   

 저번 1월에 왔을 때 하고 싶었으나 남편이 뭘 이런 것을 하냐고 저에게 말했던 것을 이번에는 해 보았어요. 깨끗하게 비우는데 직원을 부르지는 않았거든요.

  창원홈플러스 오렌지와 함께하는 그린캠페인! 

  오렌지와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행사. 테이블에 음식을 깨끗하게 드신 후 직원에게 주문서에 싸인을 받아 카운터에 제시하시면 사은품을 준다는 것이예요. 

  마지막 먹은 접시가 모두 깨끗해졌을 때 직원을 불렀어요. "저희 깨끗하게 다 먹었어요."라고 고객주문서를 내밀었어요. 그랬더니 직원이 고객주문서를 잠시 들고 어디로 가시네요.

 돌아오신 직원분이 다시 주신 고객주문서에는 사인이 들어있네요. 무슨 사은품을 주는 것이지? 엄청 부른 배를 이끌고 카운터로 갔어요. 

 저희가 받은 사은품은 10% 할인쿠폰이예요. 다음에 창원오렌지에 왔을 때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이네요. 이 사은품을 받고 남편은 눈치를 받아야만 했어요. 저번에 제가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사은품을 받아왔으면 오늘 10% 할인을 받아서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말이예요.

  다음 겨울에 와서 이 쿠폰을 꼭 활용해야겠어요.^^

  왕성한 식욕을 가진 자녀가 있다면 한 번 와서 먹어도 좋을 창원맛집 창원홈플러스 고기뷔페 오렌지의 3번째 방문기였어요. 아들이 자라면서 엄청난 먹방을 보여주네요. 다음 네 번째 방문을 했을 때는 얼마나 더 많은 먹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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