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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여름 휴가로 떠난 필리핀 세부 패키지 여행에서 알테라 리조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용후기예요.

  노랑풍선 패키지에서 솔레아리조트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솔레아리조트는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알테라리조트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알테라리조트의 수영장 모습이예요. 가장 많이 즐겼던 곳이 수영장이네요. 떠나는 날까지도 수영장에서 놀았어요.
  욕실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요.
  일회용 칫솔2개, 삼퓨, 린스, 바디용품, 비누 2개가 있어요.
  칫솔, 샴퓨, 린스 등 세면도구는 자신의 것 챙겨가세요. 저는 호텔에 있는 세면도구를 사용했는데 거품도 없고 머리결이 부드럽지 않네요.
  물도 석회질이 섞여 있다보니 아쉬움이 많네요. 필리핀 세부에서는 물은 생수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해요.
  더구나 양치를 하고 헹굴 때 생수를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석회수가 입에 남는다고 해요.
  입구에 여행용 가방 1개를 올렸어요.
  알테라리조트의 좋은 점은 전기포트가 있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방 안에서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어요.
  일회용 커피와 차 티백이 있는데 일회용 커피는 역시 맥심이 최고이네요.
  맥심을 챙겨갈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매번 여행을 가면 아쉬운 것이 인스턴트 커피이네요.
  (아직 저렴한 입)
  미니냉장고가 있어요.
  하루 생수 2병을 주는데 냉장고에 넣아두고 시원하게 마셨어요.
  캐리어에 넣어온 생수도 냉장고에 넣었어요. 혹 아이들이 물갈이를 할까 봐 생수를 챙겨왔어요.
  화장대 앞.
  여기서 망고도 깎아 먹고 컵라면도 냠냠했어요.
  침대 이불에 망고물이 들면 세탁비를 내야 된다고 해요.
  망고는 1층 레스토랑에서 1달러를 주면 깎아준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깎았어요.
 3달러에 망고가 4개나 되고 플라스틱 미니칼도 주거든요. 남편에게 4달러를 벌었다며 커피잔에 망고를 깎으며 농담을 했네요.
  텔레비전이예요.
  필리핀 방송만 있을 줄 알았는데......
  TVN이 나오네요. 완전 신기했어요. 한국방송을 필리핀에서 보게 될 줄이야. 160번인가 161번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자막은 영어로 나오네요.
  알테라 리조트 방은 금연구역이네요.
  화장실에서도 담배꽁초가 나오면 5,000 페르소 벌금를 내어야 한다고 해요.
  직원들이 담배꽁초를 잘 찾는다고 하니 꼭 흡연구역에서만 피우세요.
  트윈베드에서 4인가족이 편하게 3박을 했어요.
  화장실에 드라이기가 있으나 성능은 뛰어나지 않아요.
  해바라기 형식으로 샤워를 할 때 위에서 물이 떨어져요. 아이들이 어려서 못할 줄 알았는데 잘 적응했어요. 아이가 어리다면 플라스틱 바가지 가지고 가세요.
  욕조를 샤워를 시켰어요. 욕조에서 물장난을 치면 노는 아이들. 물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예요.
  필리핀 변기는 수압이 낮다고 해요. 그래서 변기 안에 휴지를 버리면 안돼요.
  날씨가 좋아서 수영복이 잘 마르네요. 테라스에 수영복을 말렸어요.
  9층 씨뷰여서 푸른 바다를 계속 볼 수 있었어요.
  알테라리조트 수영장.
  수영장이 넓지 않아요. 아담한 편이네요.
  알테라 리조트 수영장에서는 조심할 점이 있어요. 타일이 깨져 있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3일 동안 수영을 하다가 깨진 타일에 발을  다친 아이들을 2명 보았어요.
  알테라리조트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아쿠아슈즈를 신고 수영을 하세요.
  작은 알테라 리조트 수영장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신 나게 놀았어요. 남편은 200만원짜리 수영을 했다고 농담을 하네요.
  아이들이 수영을 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어요.
  의자에 앉아있는 분이 많이 없어서 아이들이 오후 수영을 하는 동안 비치의자에 누워있었어요.
  수영장 물도 깨끗하지 않은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마지막날까지 수영을 하고 놀았으니.

  알테라 리조트 조식은 조금 아쉽네요. 다만 좋은 점은 따뜻한 물이 있어서 라면을 함께 먹을 수 있어요.
  곳곳에 아침인데도 컵라면을 같이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는 김해공항에서 산 cj비비고김치와 컵라면을 조식과 함께 먹어서 괜찮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한 것이여서 김치와 라면을 사갔어요.

  첫해외여행이었던 아이들은 알테라 리조트가 매우 마음에 드나 봐요.
  "엄마, 호텔이 우리집이었으면 좋겠어."
  "왜?"
  "수영장도 있고, 누가 매일 침대를 정리해줘."
  "엄마, 아빠가 자주 여행 데리고 와 줄게."

  여행보다는 집돌이인 남편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내년에도 해외여행을 가지고 하네요. 홈쇼핑에서 여행 광고를 제가 보면 뭘 그런 것을 보냐고 하던 남편이 이제는 자신이 홈쇼핑 여행 광고를 찾아보고 있네요.
  한 번 해외여행을 가면 또가고 싶은 것이 진리야.

[알테라 리조트 장점]
1. 매우 조용하다.
2. 조식을 먹을 때 따뜻한 물로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알테라 리조트 단점]
1. 로비에서만 와이파이가 되고 숙소에서는 와이파이가 거의 되지 않는다.
2. 세부 시내로 가려면 너무 멀다. 자유여행자에게는 완전 비추 호텔
3. 숙소에서 해변에 나가도 볼 것이 없다. 바위만 있을 뿐.
4. 조식이 부실하다.
5. 수영장 타일이 깨져 있어서 발을 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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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풍선 필리핀 세부 패키지 알테라 리조트 호핑투어 예약, 농협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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