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2박 3일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놀라네요.
  "못 본 사이에 화분이 하나 더 늘었네."
  "집에 푸르름이 가득찬 것이 좋아서. 더 사고 싶은 것 꾹 참았어. 하나씩 사면서 그 때마다 소소하게 행복하게."

 소소하게 산 화분은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뱅갈고무나무예요.
  여태까지 다육식물 위주로 반려식물을 삼았어요. 그러다가 좀 더 다른 종류의 식물을 키우고 싶어서 뱅갈고무나무를 선택했어요.
 
  뱅갈고무나무는 저처럼 식물을 못 키우는 초보 가드너에게 좋은 관엽식물이라고 해요.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고 키우기도 쉬우며 초보자들도 번식력도 뛰어나 가지치기, 삽목까지 하며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 꽃말은 '변함 없는 사랑'이라고 하고 장수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이 원산지로 열대 아시아에 널리 분포해 있다고 해요.

  여름이면 미세먼지가 없어질 줄 알았는데.... 폭염이 심한 여름에도 미세먼지는 나쁨이 나올 때가 많네요.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것을 보면 항상 NASA가 나오지요. NASA는 미국항공우주국이예요.
  나사에서는 뱅갈고무나무가 카페트, 페인트, 접착제에서 많이 나오는 크로로폼, 포름 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제거주며 잎이 넓어서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 잎에 윤택이 나게 하는 왁스층에 미세먼지가 달라붙는다고 해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잎을 닦아주면 더욱 좋다고 해요.
*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 햇빛 *
  뱅갈고무나무가 자라는 생육온도는 16~28도라고 해요.
 고무나무류와 같이 반양지 식물로 햇빛을 좋아하며 관리가 쉬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거실, 베란다, 사무실에 키우기 적당하다고 해요.

 동남아시아 쪽에서 자라는 식물이다보니 추위에 약하다고 해요.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떨어지거나 초록빛이 약해질 수 잇다고 해요. 다만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탈 수도 있다고 해요
*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 물주기 *
  열대아시아 기후의 식물이기에 고온디습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제가 가진 화분 크기의 뱅갈고무나무는 봄, 여름, 가을 일주일에 1번 주면 된다고 해요. 겨울에는 15일에 1번을 주고요.
  큰 화분의 경우 한 달에 1~2회에 물을 주면 된다고 해요.
  추위에 약하기에 겨울에는 찬물보다는 25도 정도의 미온수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겨울에 찬물을 주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고 해요.

  물을 주는 조건은 가정마다 다를 수 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나무젓가락을 흙에 꽂아서 흙이 나무젓가락에 묻혀 나오는 것을 보면 된답니다. 
  뱅갈고무나무는 잎에 물을 저장한다고 해요. 과습이 되면 웃자라거나 썩을 수 있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 화분받침대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해 주세요.
  뱅갈고무나무 잎이 예쁘네요. 넓은 타원형 잎의 광택이 눈길을 사로잡아요.특히 3가지의 다른 초록색의 무늬가 신기하네요.
  왜 이렇게 식물들이 예뻐보일까요?
  제가 반려식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부담감이 적다는 점이 하나의 이유예요. 제가 집에 없어도 기다리는 것에 힘들어하지 않아요.
  뱅갈고무나무를 열심히 키워서 가지치기도 분갈이도 해보고 싶네요.
  작은 잎도 예뻐보이는 뱅갈고무나무이네요. 나무 종류는 처음 키워보는데 오래오래 키우고 싶네요.
 남편이 물어보네요.
  "많이 자란 뱅갈고무나무를 사지?
  "그럼 편하지만 키우는 재미와 추억이 없잖아. 나는 뱅갈고무나무를 키우며 그 변화를 보면서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
  식물을 키우면서 자라가는 것이 너무 좋기에 하나씩 키우며 기록으로 남기고 싶네요.

*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 가지치기 *
  저도 언젠가는 뱅갈고무나무 가지치기를 하겠지요? 그 때를 대비해서 미리 알아보고 가요.
  뱅갈나무가 예쁘게 자라지 않았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신다고 해요.
  가지치기를 할 때 하얀 액이 흘러 나온다고 해요. 이 액은 독성이 있다고 하니 묻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하얀 액은 휴지로 감싸서 닦아주면 멈춘다고 해요.
  자른 뱅갈고무나무 가지는 뿌리가 날 때까지 물꽂이를 한다고 해요. 그 후 흙에 심으면 된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싶다면 봄인 4~5월에 하라고 하네요.
  이번 여름이 지나면 분갈이를 해야겠어요. 어떤 화분을 살까? 화분을 고를 생각이 행복해하고 있어요.

*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 분갈이 *
  분갈이는 2년에 한 번 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가 가장 잘 성장하는 시기이니깐요. 저처럼 어쩔 수 없을 때는 조금이나마 덜 추운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과습을 싫어하는 뱅갈고무나무이기에 분갈이 흙과 마사토를 7:3정도로 섞어서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분갈이를 한 후에는 물을 준 뒤에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반그늘에 며칠 정도 두라고 해요. 뱅갈고무나무가 분갈이에 적응하면 빛을 보아도 괜찮다고 해요.

  집에 있는 화분 하나로 행복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과일도 화상을 입을 정도로 더운 폭염 속에서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제 반려식물.
  초록의 싱그러움을 가족과 나누며 함께 가꿀 수 있는 오늘도 1일 소확행을 실천할 수 있네요.

- 공기정화식물 틸란드시아 키우기
- 공기정화식물 아이비, 러브체인 키우기

글이 마음에 드신 분은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