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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힐링아일랜드 글램핑, 애견 동반 여름휴가 후기(feat.내지갑)입니다. 기록으로 남겨놓는 개인적인 제 의견입니다.

아기고양이 때문에 늦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어요. 8월 동안 입양한 아기고양이를 3시간마다 수유를 한다고 고생을 했거든요.

8월까지는 수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름휴가도 아기고양이를 동반해야 했답니다. 늦게 휴가지를 찾았고 애견이 동반되는 곳까지 구하다 보니 갈 곳이 별로 없네요. 산청글램팡장을 가고 싶었으나 그 곳은 벌써 10월달까지 예약이 꽉 차 있네요.

글램핑장도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 많이 없었어요.

계속되는 글램핑장 검색 끝에 발견한 곳은 바로 남해힐링아일랜드입니다.

그래, 남해로 가자.

부리나케 남해힐링아일랜드 예약을 잡았어요. 저희가 원했던 애견 동반을 하는 곳은 남아있네요.

사천바다케이블카도 탔어요. 전망대에서 사천창선연륙교를 보니 너무 예쁘네요.
여름휴가철이라 손님이 많아서 사천케이블카를 타는데 조금 대기를 했답니다. 사천케이블카에서 1시간 동안 있었답니다.
그래서 점심 시간을 놓쳤네요. 글램핑장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글램핑장에 도착을 했어요.
씻는 것이 불편하고 챙겨야 할 것이 많다며 남편과 저는 캠핑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불편함을 덜 수 있는 곳이 글램핑장이기에 처음으로 글램핑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네이버로 예약을 했어요. 4인가족 13만원+애완동물 1만원+바베큐(숯+바베큐) 2만원으로 1박 2일에 16만원으로 사용을 할 수 있어요.
여기는 먹을 것은 모두 준비를 해 가야 해요. 그래서 저희는 편하게 주변 마트(남해식자재마트)에 가서 회, 새우, 고기 등 먹을 거리를 모두 챙겨서 갔어요. 캠핑 식재료비는 13만원 정도 들었어요.

애견동반 글램핑을 시작했어요. 장소는 깨끗했어요. 12호는 가장 가장자리였어요.

4인 가구의 우리 가족이다 보니 아이들은 침대에서 자고 저희는 바탁에 이불을 깔고 잤어요.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26도에 맞쳐놓고 지냈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온도를 너무 낮추지는 못해요.)

식기구 모습이네요. 설거지를 하는 것이 싫어서 그릇은 그냥 일회용을 사서 갔어요. 저희가 사용한 것은 코펠냄비이네요. 저희 앞에 사용하신 분이 그릇들을 깨끗하게 사용하셔서 나쁘지 않았어요.

욕실은 물도 잘 나오고 냄새도 나지 않았어요. 다른 블로그에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방향제가 있어서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했던 것은 수영장이네요. 에어바운스가 되어 있어서 딸아이의 경우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20번이나 탔어요. 발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놀았어요. 이렇게 논 것만으로도 본전을 다 뽑았어요.

10살 아들은 타고 싶은 놀이기구에 앉기 위해 자꾸 아빠를 보면서 태워달라고 하네요. 남편의 수영복이 물이 마를 정도가 되면 아들이 아빠를 바라봐서 반복해서 물에 들어가야했어요.

수영장물은 엄청 차가워요.

오션뷰는 조금 더 비싼데 바닷가가 아주 조금 보이네요. 오션뷰가 보이는 자리는 애견 동반이 되지 않는 방이랍니다.

닭도 볼 수 있고 토끼도 있네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논다고 닭과 토끼는 구경할 시간이 없었네요.
여름이라 가까이 가니 냄새가 나네요.

트럼블린과 미끄럼틀이 있어요. 아무도 놀지 않아서 우리 가족만 잠깐 뛰다가 갔네요.

당구대가 있어서 잠시 남편이 당구 실력을 보여주네요. 역시 운동과 거리가 먼  남편이네요.

식자재마트에서 산 새우.
팔딱팔딱 살아있어서 살짝 미안했어요.
글램핑장 사모님께서 숯이 더 필요하면 보충을 해 주신다며 이야기를 하라고 하네요.

15분 정도 운전을 하여서 남해 삼동쪽에 있는 몽돌해변으로 가서 바다도 보고 왔네요.

파도 소리가 좋아서 계속 머물고 싶네요.

방파제를 보며 힐링을 해 봅니다.

처음으로 간 글램핑.
챙길 것이 많이 없고 에어컨도 샤워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춥기 전에 글램핑을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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