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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에는 왜 롯데리아가 없는지. 먹고 싶을 때는 마산이나 창원으로 가야한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었어요. 옛날에는 롯데리아가 있었다고 했는데...

드디어 함안에 롯데리아가 생겼어요. 제가 함안롯데리아 사장도 아르바이트생도 아닌데 생긴 것만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2시까지 뒹굴뒹굴. 햄버거나 먹자는 남편의 말에 고고씽! 롯데멤버십 할인카드도 챙겨서.
미스터피자와 엔제리너스 뒤에 떡 하니 롯데리아가 있네요. 주차할 장소가 많아서 넘 좋네요.

따사로운 봄 햇살이 비추어주네요. 창가에 앉아서 밖을 보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있으니 너무 좋네요.  

들어가서 치킨버거세트와 데리버거세트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제법 있네요.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찰칵 찰칵 사진을 찍었어요. 밖도 잘 보여서 길을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고 너무 좋네요.

데리버거 세트와 치킨버거 세트 도착! 엄마는 사진을 찍고자 하나 급한 딸아이가 감자튀김을 먼저 잡네요. (엄마는 더 자세하게 찍고 싶단 말이야.) 이야기도 하지 않고 데리버거와 치킨 버거를 신 나게 먹었어요. 

맛있어서 따로 감자튀김 2개를 더 시켜 먹었어요. 평소에는 콜라를 잘 먹이지 않는 아이들인데 오늘은 롯데리아에 왔으니 콜라에 자유를 주었어요. 엄청 먹는 아이들이었어요. 여태까지 먹은 콜라보다 오늘 먹은 콜라가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간만에 롯데리아에 왔으니 아이들의 기분을 맞추어 주었어요.


두 녀석들이 얼마나 먹었는지 콜라가 바닥을 보이네요. 콜라 리필이 되나? 콜라 리필이 부끄러울 것 같아 남편을 보냈어요. 콜라가 1번 리필이 된다고 하네요.
분위기도 좋고 커피숍보다 가족 단위로 왔을 때 어린 아이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네요. 만원대로 1시간 정도 재미있게 보내고 왔어요. 다섯살 딸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도 놀러와야겠어요. 함안롯데리아 너무 편안하네요. 시골에 살다보니 롯데리아 생긴 것도 좋아하게 되는 평강줌마랍니다.

딸아이가 너무 좋았나 봐요. 일요일 날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햄버거가 맛있었다고 자랑을 하네요.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롯데리아에 놀러 가야겠네요. 그래, 지금은 햄버거가 맛있을 나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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