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줌마의 텃밭

스투키 키우기, 어린 스투키 새순 옮겨심기

평강줌마 2020. 12. 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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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 키우기, 어린 스투키 새순 옮겨심었어요.

  스투키는 부서를 옮겨오면서 지인에게 3월달에 선물로 받았답니다. 스투키는 처음인데 스투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잎만 뾰족해서 무슨 매력이 있나 싶었는데 알면 알수록 무심하게 빠져드는 식물이 스투키가 아닌가 싶습니다.

2020년 9월 11일 스투키 새순이 올라오네요.

 <스투키의 특징>
- 스투키는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생명력이 강하새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 스투키는 다육식물 종류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물이 부족한 걸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답니다.
- 햇빛이 없는 곳에 놓아두셔도 괜찮답니다.

2020년 9월 11일 스투키 새순의 모습

 <스투키 물주기>
- 스투키 물주기는 환경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 달 정도 간격으로 종이컵 3분의 1컵 정도 흙에 주면 된다고 합니다.
- 물을 주신 후에는 흙이 마를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 흙이 습한 상태에 있으면 뿌리가 썪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 9월 11일 스투키 새순마저 너무 귀여워요.

 <스투키에 새순이 났을 때>
- 새순이 나오면 기존 스투키의 양분을 빼앗아 갈 수 있어 옮겨 심어주거나 뽑아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9월  11일 스투키 새순은 작아서 뽑기 어려워서 그냥 놓아두었습니다. 계속 관찰만 했습니다. 얼마큼 자랄지.

2020년 12월 15일 스투키 모습

  어느새 스투키 새순이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처음 자라고 있던 스투키를 위협할 정도랍니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옮겨 심기를 선택했습니다. 아직 식물을 뽑아서 버릴 정도의 마음은 아니랍니다. (옮겨심어서 화분이 하나 더 생기면 더 좋다고 보는 1인이랍니다.)

2020년 12월 15일 언제 이만큼 자란 거니?

  어린 스투키 새순을 보니 스투키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공기정화식물로 스투키의 인기가 높을 때에도 스투키는 키우는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사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새순이 나는 모습을 보니 스투키를 사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가 전혀 없어보이던 스투키도 변화를 보여주는구나. 열심히 자라고 있었구나.

드디어 새순을 옮겨심는 날

  스투키 어린 새순을 옮겨 심을 준비를 했습니다. 신문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무젓가락 이용하기

  어떻게 새순을 뽑을까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화분 전체를 뽑아서 새순만 빼고 다시 심는다고 해도 꽃집만큼 예쁘게 스투키를 심을 수 없어서 새순을 나무젓가락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뽑다가 실패를 하면 어쩔 수 없이 새순을 뽑아내는 것에 만족을 하려고 했습니다.

열심히 뽑고 있어요.

  스투키 새순인데 왜 이렇게 안 빠지는 걸까요?

  열심히 뽑아도 잘 나오지 않아서 끙끙거리며 뽑았답니다. 흙을 덜어내니 조금 쉽게 뽑힙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쓩하고 뽑았습니다.

스투키 새순의 뿌리 모습

  스투키 새순의 뿌리 모습이랍니다. 뿌리가 이렇게 깊게 박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스투키 화분 끝까지 뿌리가 뻗어 있었습니다. 잔뿌리도 있을 텐데. 나무젓가락으로 뽑다보니 잔뿌리는 살리지 못했습니다.

새순 두 개를 뽑았어요.

  뽑은 새순을 신문지 위에 올렸습니다.

  스투키도 처음이고 스투키 새순도 처음인데 모든 것이 신기합니다. 스투키 뿌리가 엄청납니다. 어쩌면 이런 매력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스투키 새순 뽑기

  세 번째 스투키 새순을 뽑았습니다. 스투키 화분을 정리하면서 새순이 3개가 났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열심히 뽑았습니다.*^^*

3개 다 뽑았습니다!

  스투키 화분에서 새순을 다 뽑았습니다. 새순이다 보니 작고 앙증맞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옮겨심기를 했으면 더 의미가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생깁니다.

스투키 화분 보수공사하기

  새순을 뽑았던 자리에 다시 흙을 채우고 장식용 자갈돌로 예쁘게 장식을 해 주었습니다.

옮겨 심은 스투키화분 새순

  작아서 앙증맞은 스투키화분입니다. 잎이 갈라져 있던 어린 스투키를 깊게 심어서 갈라진 잎이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큰 화분과 비슷해 보입니다. 잘 키워서 잎이 좀 더 두꺼워지고 키도 더 클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3개의 화분이 되었어요.

  요즘 코로나19로 여행도 다니지 못하고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거리두기를 꼭 하고 있답니다. 집콕이 생활화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식물을 더 열심히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매일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고만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어서 더 행복한 것이 식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물만 키우면 죽는다는 분들께 스투키 화분을 추천합니다.

  2020년 3월부터 스투키를 키우고 있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이 스투키 화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초록빛을 볼 수 없다면 거실이나 베란다에 반려식물을 두고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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