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줌마 제품구입

갤럭시S3폰 더 사용해야겠네요. 핸드폰케이스 때문에...

평강줌마 2015. 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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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핸드폰을 갤럭시3로 바꾸었어요. 핸드폰 케이스가 없어서 남편에게 케이스를 하나 사오라고 부탁을 했어요. 색깔 감각이 없는 남편이 하나 사 왔어요. 

  갈색! 

  "다른 색은 없던가?"

  "이게 제일 나아보이더라고."

  안 봐도 뻔한데 저는 왜 물어 보았는지 모르겠네요. 

  짠돌이 남편은 디자인은 보지 않고 무조건 싼 것으로 사 왔네요. 남편에게 핸드폰 케이스를 부탁한 제가 잘못이지. 원망을 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잘 알고 있으면서 저는 또 남편을 믿었나 봐요. 한 번 사서 2년 정도 사용할 것인데 좀 괜찮은 것으로 사오지. 

  그래도 사온 것이 아까워서 2015년 8월까지 사용을 했어요. 아마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윗 부분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계속 사용했을 거예요. 짠돌이 남편이랑 살다보니 저도 작은 것은 아끼면서 살게 되네요. 정말 부부는 닮는가 봐요. 

  시간의 힘인지 핸드폰 케이스의 껍질이 너무 많이 벗겨졌네요. 조금 있으면 핸드폰을 바꿀 듯 한데 케이스를 새로 바꾸는 것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참아보려고 했는데 안케이스가 덜렁덜렁 거리네요. 이정도가 되니 핸드폰케이스가 도저히 흉해서 남들 앞에 내어놓기가 민망하네요.

  핸드폰을 바꿀 때 바꾸더라도 핸드폰 케이스는 바꾸어야 할 듯 해서 마트를 돌아보았더니 구기종인 S3케이스는 보이지가 않네요. 고장도 안 났는데 사용해야지. 하는 수 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아직 인터넷에는 갤럭시s3핸드폰케이스를 파는 곳이 많네요. 

  남편이 사온 것과 달리 디자인도 다양하고요.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14,000원 정도 하네요. 너무 비싼 느낌이 들어서 배송료까지 6,390원짜리인 비바체 갤럭시s3핸드폰케이스를 사기로 했어요.

비바체 갤럭시 S3 핸드폰케이스 구매하기

  - 가격 : 6,390원(핸드폰케이스 가격 3,890원 + 택배비 2,500원)

  - 주문 날짜 : 2015. 8. 24 월요일 7시 50분

  - 주문한 곳 : g마켓

  - 도착한 날짜 : 2015. 8. 26 수요일 저녁


 택배가 도착을 했어요. 무슨 택배이지? 지난 주말 택배를 너무 많이 사서 어떤 물건이 왔는지 모를 정도이네요. 상자를 뜯어보니 핸드폰 케이스였어요.

  이제 옛 핸드폰 케이스를 버리고 새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해야겠어요. 색깔은 핫핑크로 했어요. 핫핑크색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한 번 해 보고 싶었어요.

  갤럭시 S3 핸드폰 케이스만 온 것이 아니라 다양한 다운상품권들이 왔어요. 다운상품권들은 남편에게 모두 주었어요. 혹시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보라고 말이예요. 그래도 몇 개는 다운 받아볼 수 있겠다고 말을 하면서 남편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두었어요.

  케이스를 뜯어보았어요. 핫핑크색이 강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너무 예쁘네요. 6,390원에 핸드폰 케이스를 잘 구입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제 핸드폰 바꿀 수 있는데 핸드폰 케이스 때문에 갤럭시 S3가 못 쓰게 될 때까지는 사용을 해야겠어요.

  케이스를 열어보니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네요. 여자지만 현금보다는 현금카드 1장, 운전면허증, 은행이체코드표만 들고 다니기에 핸드폰 케이스만 있으면 모두 해결이 되네요. 

  전에 있는 핸드폰 케이스에서 이번 케이스로 옮겨 놓았어요. 넣어다니는 쿠폰도 2장이 있네요. 뒷 부분에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예쁘게 꽂아두었어요.

  예전에 사용하던 갤럭시S3휴대폰케이스예요. 남편이 싸다며 골라온 케이스. 짠돌이남편의 센스(?)가 엿보이는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무조건 싸다고 마누라의 취향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사왔네요.

  2년 정도 사용을 했더니 옆부분의 껍질이 벗겨졌네요. 사실 이 껍질 벗겨진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핸드폰케이스를 바꾸게 되었어요. 핸드폰을 바꿀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저의 손 때가 묻은 갤럭시S3 핸드폰 케이스를 새로 바꾸었어요. 주변에서는 아직도 갤럭시S3를 쓰고 있냐며 신기해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고장도 나지 않았는데 바꾸는 것은 그래서 좀 더 사용을 하려고 해요. 

  갤럭시S에서 갤럭시S3를 사용하고 있어요. 다음도 갤럭시 기종으로 바꾸겠지요. 하지만 갤럭시S3폰을 더 사용해야겠어요. 핸드폰 케이스를 바꾼 보람을 조금을 느끼게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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