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줌마 육아일기

창원키즈카페 창원홈플러스 상상노리 실내놀이터

평강줌마 2015. 9.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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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카페! 

  오늘은 창원키즈카페 중 창원홈플러스 키즈카페인 상상노리에 갔어요. 딸아이의 경우 4살 때 어린이집에서 가을소풍으로 상상노리를 다녀왔어요. 그래서 4살 때 사진을 보며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기에 6살이 되어서 다시 창원 상상노리로 가기로 했어요. 

  그냥 간다고 하면 엄마, 아빠는 당연히 모두 다 해준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탄수학을 하루에 5바닥씩 남은 6일동안 30바닥을 한다면 엄마와 함께 동생을 데리고 키즈카페를 간다고 했어요.

  귀찮아할 듯한 딸아이가 너무 열심히 기탄수학을 푸는 것이예요. 엄마는 기탄수학을 풀 기간을 6일을 주었는데 딸아이는 키즈카페에 정말 가고 싶은지 3일만에 다 풀었어요.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푸는 것을 보면서 목표의식은 조금 있구나 하며 엄마, 아빠는 흐뭇해했답니다.

  그래서 아주 기분 좋게 창원 상상노리에 갔답니다. 

창원키즈카페 창원홈플러스 상상노리 방문기

  - 날짜 :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 논 시간 : 평일 오후 3시간

  - 창원 상상노리 가격 : 두 시간에 10,000원이고, 그 뒤부터는 추가 요금으로 30분당 2천원이 적용이 된다고 해요. 저는 시간당 9,000원으로 육아블로그에서 찾아보았는데 가격이 10,000원으로 인상이 되었다고 해요. 

  - 우리가 쓴 돈 : 기본요금(두 시간 10,000) + 한시간(30분당 2,000원/ 우린 8,000원) 

                    저의 경우 2명의 아이였기에 28,000원이 들었어요.  

 저희의 경우 오렌지뷔페에서 평일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상상노리에 들어갔어요. 오늘은 신나게 먹고 신나게 노는 거야. 입구에서 물어보더라고요. 엄마도 함께 들어가냐고 말이예요. 36개월의 미만인 어린 아들이 있기에 저도 함께 들어가기로 했어요. 

  쇼핑을 하는 엄마라면 2시간 정도 아이들을 키즈카페에 놀게 해도 괜찮을 듯 해요. 초등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잘 놀 수 있겠어요. 하지만 제가 느낀 것은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가 함께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엄마가 있으면 더 많이 키즈카페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궁금했던 창원키즈카페 창원홈플러스 상상노리 가격이예요.

  - 어린이 입장(2시간 기준) : 10,000원 

      * 2시간 초과시 추가요금 발생 30분에 2,000원, 키 140cm 미만 입장

  - 단체입장(20인 이상) : 6,000원

      * 평일 오전 교육기관 단체에 한함

  - 보호자 입장(만 20세 이상) : 2,000원

      * 36개월 미만 어린이 보호자 1인 무료입장

  회원권을 사진에서 짤렸네요. 저와 회원권은 상관이 없어서 그냥 패스해요. 창원 상상노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게요.

  창원키즈카페인 상상노리에 들어가자마자 하여야 할 것이 비눗방울 체험을 신청하는 것이예요. 30분마다 운영이 되며 예약을 해서 6명이 들어가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신청을 하고 다른 곳에서 놀다가 방송으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체험을 하면 된답니다.

  비눗방울체험 전에 옷과 장화를 보조도우미가 다 입혀주네요. 큰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어요. 비눗물을 찍어서 바람이 나오는 곳에 대면 쉽게 큰 비눗방울이 생기네요. 

  큰 비눗방을 원 안에 아이들이 들어 있을 수 있어요. 상상노리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바로 비눗방울 체험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네요.

  다만 아쉬웠던 것은 하루에 한 번 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저희는 평일에 가서 비눗방울 체험을 하는 사람도 많이 없었는데...... 비눗방울 체험을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적었더니 비눗방울 체험은 한 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실은 상상노리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4시간을 놀려고 했는데 비눗방울 체험이 한 번 밖에 안 된다는 말에 3시간만 놀았어요. 2시간이 지나면 비눗방울 체험을 평일에는 한 번 더 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한다면 사람이 많이 없는 평일 비눗방울 체험을 한 번 더 하기 위해서 추가로 상상노리에서 더 많이 있어주시는 부모님이 계실 듯 해요. 상상노리에서는 추가요금이 더 발생해서 수익구조에도 좋을 듯 한데......

  창원홈플러스 상상노리에는 기차가 있어요. 기차의 운행시간표는 주중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해요. 저희는 평일에 갔기 때문에 매시간 정각에 운영을 했어요.

  기차를 운행하기 전에 방송이 나오네요. 안내방송이 나오면 차례로 줄을 서서 입장을 하면 되며 안전벨트는 키즈카페에 있는 요원들이 채워주네요. 어린이 놀이시설으므로 보호자 동반 탑승은 되지 않네요. 

  기차는 14명이 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맨 앞에 타는 것을 좋아하네요. 맨 앞에 앉기 위해서는 안내방송이 나올 때 맨 앞에 서 있으면 되네요. 안내 방송이 나오기 전보다 정각이나 30분(주말)이 되어가면 가서 줄을 서 있는 것이 좋네요.

  기차 속도는 1단 최저속도로 운행을 하며 2바퀴를 돌아요. 처음에 앉으려고 노렸는데 아들만 앞에 앉을 수 있었어요. 어떤 아이와 줄이 이상한 바람에 딸 아이가 뒤에 앉게 되었네요. 이것 때문에 딸아이가 조금은 시무룩해졌어요.

  키즈카페에 하나씩은 다 있는 모래놀이. 상상노리의 모래는 물 없이도 쉽게 뭉쳐지고 풀어짐이 반복되는 실내놀이터용 향균 특수 모래를 사용했다고 해요. 무독성 안전 인증마크를 획득한 순수천연모래로써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는데...... 딸, 아들 그래도 먹으면 안 돼!

  장화를 신고 모래놀이를 하면 되네요. 모래로 만들 수 있는 틀도 많아요. 특히 아들의 경우에는 포크레인 장난감과 트럭 장난감에 꽂혀서 모래를 옮겨 담기 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네요. 모래놀이가 끝나면 옆에 있는 드라이기로 모래를 틀어주면 되네요. 엄마가 없는 아이의 경우 도우미 요원들이 와서 해 주네요.

  깡총깡총노리로 계단을 오른 다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되네요. 만36개월이 되지 않았는데 올라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네요. 주루룩 내려오는 곳에 엄마가 서 있으니 더욱 신나는 아들 녀석이었어요.

  깡총깡총노리 옆에 공으로 가득찬 풀장이 있어요. 엄마가 풀장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두 아이 모두 공을 넣는 기계에 공을 넣기에 바빠했어요. 

  상상노리 중간에 아주 큰 곰이 있어요. 곰인형 위에 올라가서 뛰면서 놀 수 있네요. 딸아이는 곰이 좋은지 계속 뛰고 놀았답니다. 점프를 엄청 열심히 해서 키가 조금은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네요.

  데굴데쿨 큰 튜브 안에 들어가서 밀면서 놀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엄마가 많이 밀어주었는데 재미가 있는지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힘은 들었지만 엄마는 슈퍼우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공간이었어요.

  자동차가 있고 도로로 된 방인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다른 것이 더 재미있나 봐요. 이 방에서는 많이 놀지 않았어요.

  미래놀이방이예요. 모니터처럼 보이는 부분에 설정을 해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어요. 4살 아들의 경우 아직 어려서 Future Play에서는 놀지 않았어요. 다음에 조금 더 자라면 여기서도 누나와 재미있게 놀 수 있게 해 주어야겠어요.

  아이들이 마트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어요. 카트를 끌고 물건의 사면 되네요. 옆에 계산을 할 수 있는 카운터도 있네요.

 여기서는 아들 녀석이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빵을 엄마 먹어보라고 주네요. 아들 가짜 모형 빵이란다. 남자아이라 소꿉놀이 종류는 좋아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카트를 열심히 끌고 다니네요. 

  야영장처럼 꾸며져 있어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예요. 딸아이는 야영 텐트에 들어가서 자신의 공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네요. 얼마나 많은 낚시를 했는지 몰라요.

  가장 인기가 없었던 곳은 블록퍼즐을 하는 공간이었어요.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이용하지 않는 공간이네요. 교구가 있어서 아이와 같는데 교구의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고 집에 있는 교구가 더 낫다는 느낌을 받았아요. 

  밟으면 소리가 나는 아주 큰 피아노가 있어요. 피아노 위를 많이 걸어다니며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따라하며 놀았어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예요. 네 살 아들의 경우는 발이 닿지 않았고, 여섯 살 여자아이는 흥미가 없네요. 그래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네 살 아들은 핸들을 요리조리 잡고 돌렸어요. 엄마는 그 밑에서 페달을 돌리고 있었어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휴게소가 있네요. 여기에서 책을 보거나 핸드폰을 하는 부모들도 계시네요. 

  스크린터치는 마주 보고 서서 불이 들어오면 재빨리 손바닥으로 터치를 하면 되네요. 먼저 램프를 터치하는 점수가 올라가요. 저는 딸아이와 했는데 제가 너무 이겨 버리자 아이가 의기소침해 하네요. 그래서 다음 판에는 일부러 제가 져주었어요.

  점으로 만드는 입체 놀이판 핀스크림도 있어요. 핀스크림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요.

  두 아이와 처음 가본 키즈카페! 

  남편이 출장을 가서 그 출장을 기다린다며 창원홈플러스 상상노리 실내놀이터에 와서 놀고 있네요. 3시간 동안 신나게 놀고 홈플러스 장난감 코너에서 1시간 동안 구경을 했답니다. 아이들은 지치지 않나 봐요. 엄마는 얼마나 열심히 놀아주었던지 두통이 올 정도로 피곤하네요. 하지만 신나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기쁨을 느끼는 하루이네요.

  워킹맘이니 바쁘다고 힘들다고 집에서 쉬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이렇게 아이들과 실내놀이터에 와서 신나게 놀아야겠어요. 세상의 모든 엄마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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