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줌마 레시피

겨울제철음식 매콤칼칼 시원한 우럭매운탕 황금레시피

평강줌마 2019. 12.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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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 가니 신선한 우럭 두 마리에 만 원이네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네요.

  생선 킬러인 딸아이에게
  "우럭구이를 해 줄까?"
라고 묻자 딸아이는
  "외할머니의 매운탕이 먹고 싶어."
라고 말하네요. 친정엄마와 낮 시간은 2년 동안 보낸 딸아이의 당연한 대답인지고 모르겠네요. 딸아이는 10살.

  그래, 외할머니 맛보다는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우럭매운탕을 끓여줄게. 엄마도 어깨 너머로 많이 보고 배웠거든.
  비린내 없이 칼칼하고 시원한 우럭매운탕을 끓이기로 했어요. 남편은 술안주로, 딸아이는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 우럭매운탕 재료: 우럭 2마리, 쌀뜨물, 두부 반모, 쑥갓 한 줌, 콩나물 한 줌, 고춧가루 5숟가락, 국간장 3숟가락, 썰은 무 한 줌, 표고버섯 1개, 다시마 2조각, 대파 1개, 마늘 2숟가락, 후추 조금

<우럭매운탕 끓이는 방법>
1. 쌀뜨물을 준비해주세요.
2. 무 한 줌, 표고버섯 1개, 다시마 2조각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3. 된장 1숟가락을 넣어주세요.
4.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5. 우럭을 손질해주세요.
6. 우럭을 넣어주세요.
7. 고춧가루 5숟가락을 넣어주세요.
8. 후추를 조금 넣었어요.
9. 다진 마늘을 2숟가락 넣어주세요.
10. 국간장을 넣고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11. 쑥갓, 두부, 파,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12. 뚜껑을 덮고 5분간 더 끓여주세요.
1. 쌀뜨물을 준비해주세요.
 -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좀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물 대신 쌀뜨물을 사용했어요.
2. 무 한 줌, 표고버섯 1개, 다시마 2조각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 따로 육수를 내서 하지 않고 간단하게 쌀뜨뮬에 무, 버섯, 다시마를 넣고 끓였어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빼주면 간단하게 매운탕 육수가 완성이 되네요.
3. 된장 1숟가락을 넣어주세요.
  - 된장을 넣어주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어요. 매운탕의 관건은 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니깐요.
4.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 무에서도 시원한 맛이 나는데 콩나물도 국물의 맛에 영향을 미치네요.
5. 우럭을 손질해주세요.
  - 마트에서 만 원에 사온 우럭 두 마리은 배는 손질이 되어 있어서 지느러미만 자른 후에 씻어주면 되네요.
  - 반으로 잘라서 넣으려고 하니 남편이 통으로 넣어서 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었어요. 
6. 우럭을 넣어주세요.
  - 우럭을 넣었어요. 처음부터 우럭을 넣지 않고 육수가 끓은 후에 우럭을 넣는 것이 좋아요. 처음부터 우럭을 넣고 끓이면 살이 부서져요. 
7. 고춧가루 5숟가락을 넣어주세요.
  -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서 하려다가 그냥 따로 넣기로 했어요. 고춧가루 5숟가락을 넣어주었어요.
8. 후추를 조금 넣었어요.
  - 후추로도 음식의 맛이 달라지네요. 매운탕에는 후추는 꼭 넣어야 해요.
9. 다진 마늘을 2숟가락 넣어주세요.
  - 다진 마늘을 2숟가락 풀었어요. 마늘도 비린내를 잡는 일등공신 중 하나이지요.
10. 국간장을 넣고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 국간장을 3숟가락 넣었어요.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서 깊은 맛이 날 수 있도록 했어요.
11. 쑥갓, 두부, 파,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 매운탕에 쑥갓을 넣으면 색상도 예쁘고 맛도 있어요.
12. 뚜껑을 덮고 5분간 더 끓여주세요.
  - 맛있게 우럭매운탕이 끓고 있네요.
  완성된 우럭매운탕이에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네요. 
  무를 넣어서 시원한 국물이에요. 겨울이여서 따뜻한 우럭매운탕이 잘 맞네요.
  국물이 스며들어서 탱탱한 우럭살이 느껴지는 우럭매운탕이었어요.
  매운탕에 있는 콩나물도 밥 위에 올려 먹었어요.
  우럭살도 맛있는 겨울이네요.
  매운탕과 어울리게 생미역무침도 만들었어요.
  딸아이가 매운탕 다음으로 요즘 좋아하고 있는 것이 생미역무침이네요. 생미역무침도 밥 위에 올려서 먹었어요.
  남편이 이번 식탁에서 두 번째로 좋아했던 겨울초무침. 겨울초무침에서 달달한 맛이 느껴지네요.
  우럭매운탕 국물에 밥을 푹 담가서 겨울초무침을 올려서 먹었어요.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뚝딱했어요.
  다음에 마트에 갔을 때 우럭이 있으면 사와서 다시 우럭매운탕을 끓여 먹어야겠어요.

  우럭매운탕 황금레시피대로 우럭매운탕 뚝딱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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