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명 변경, 평강줌마의 11억 도전기

블로그명 변경, 평강줌마의 11억 도전기

1. 집 경제권은 아내에게

저희집은 경제권이 아내인 저에게 있습니다.

14년 전, 신혼 때 남편은
인터넷뱅킹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총각 때 취직을 하자마자
시어머니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2천만원을 대출했습니다.

또한 6천만원을 모아
시어머니 말씀을 듣고 땅을 샀습니다.

알고 보았더니
땅값이 4천만원이고
시어머니께서
2천만원은 개인적으로 사용을 하셨습니다.

그 때 도련님이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등록금과 가계보증금으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차라리 2천만원을 가정사정상 사용하겠다고
말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결혼 후 등기부등본을 떼어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6천만원으로
다른 것을 사두었으면 나았을 것입니다.
2009년 저희 신혼집이 7천만원이었습니다.

현재도 그 땅은 오르지도 않고
팔리지도 않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 전 5년 동안 모아서
1억 정도를 모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도 다녔지만
친정집에서 대학원 등록금을 내어주셨습니다.

제 월급은 제 용돈 외에는
모두 저금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은 경제권을 저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집 자산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2. 2014년 블로그를 만들며

블로그를 만드며 필명을 무엇을 할지 고민했습니다.

경제권을 가지고 재테크에 책임을 지면서
필명을 평강줌마로 했습니다.

바보온달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처럼
가난했던 남편에게 부를 주고 싶어서 평강줌마로.

평강줌마의 5억 도전기로 시작하여
평강줌마의 6억 도전기, 7억 도전기로
6억을 모을 때, 7억을 모을 때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블로그 이름을 바꾸면
블로그에 좋지 않다고  하던데..... .

그래도 도전을 성공할 때마다
이름을 바꾸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3. 취미가 생기며 바꾼 이름

식물을 키우는 취미가 생겼고, 즐기면서
블로그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또 평강줌마로 검색을 하시는 분들이 나오면서
알려지는 것에 살짝 부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이름을
'금손을 꿈꾸는 곰손'으로 변경했습니다.

식물을 가꾸는 것이 좋았습니다.

새끼길고양이를 책임지면서
식물을 키우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화분만 보면 흙을 파헤치는 귀염둥이 사고뭉치.
식물을 잠시 줄이기로 했습니다.

4. 다시 평강줌마의 11억 도전기로

결혼 15년차,
14살 딸아이, 12살된 아들.

여전히 저희는 월급쟁이 맞벌이부부입니다.

10억을 모으니
목표의식이 떨어진 것 같아서
목표의식을 키우기 위해
다시 블로그명을 11억 도전기로 바꾸며
경제적 자유를 향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명을 바꾸는 시기가 길었는데
눈덩이처럼 자산이 모이니
시기가 조금 더 빨라질 것이라 봅니다.

과연 11억 도전기에서 12억 도전기로
블로그 이름을 바꾸는 날은 언제 올까요?

- 2012년 11월 20일 3억 9천 달성
- 2014년 7월 21일 5억 도전 성공
- 2015년 7월 28일 5억 5천 달성
- 2016년 1월 1일 6억 도전 성공

- 2014년 7월 5억 도전 성공
- 2016년 1월 1일 6억 도전 성공
- 2017년 9월 15일 7억 도전 성공
- 2019년 1월 30일 8억 도전 성공
- 2023년 1월 30일 10억 도전 성공

2019년에서 2023년까지 4년 동안
자산 2억을 모았습니다.

사실 2억이 넘습니다.
2020년 시어머니의 가게보증금으로
2천만원을 드렸고
2023년 1월 K8 하이브리드를 사고도
10억을 달성했습니다.

4년 동안 2억을 모을 수 있었던 만큼
2년 뒤에 11억 도전기도 즐겁게 성공할 것입니다.


<6억 달성, 7억 도전기로 블로그 이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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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8억 달성, 9억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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