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줌마 레시피

상추무침 레시피, 텃밭 상추겉절이 만들기

평강줌마 2017. 5.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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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주택으로 잠시 이사를 오면서 작은 텃밭이 생겼어요. 이 텃밭에 4월 상추를 심었어요. '상추가 나면 얼마나 나겠어?'라는 생각으로 심었던 1,000원 어치의 상추씨.

  상추가 엄청나게 자라서 매끼마다 상추쌈을 싸 먹어도 못 먹을 정도로 상추가 자라고 있답니다. 상추쌈 말고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상추무침을 해서 먹기로 했어요.

  상추무침을 하기 전에 저희 텃밭과 아이스박스 상추를 공개해요.

  저 상추부자예요.^^

 매일 먹어도 모자랄 듯하게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상추.

 종류가 다른 상추. 이 상추가 조금 더 부들부들하네요.

 아이스박스에 심은 청상추.

 4월 초순에 심은 상추가 지금은 매일 먹어도 남을 정도로 잘 자라네요. 집에 아이스박스와 흙만 있다면 상추를 키워서 먹을 수 있어요.

  요즘 제철이여서 즐겨 먹는 상추. 사실 상추는 하우스에 나오고 있어도 겨울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상추의 제철은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상추가 어디에 좋은지 한 번 알아보기로 했어요.

상추 효능

  1. 불면증을 개선해요.

   - 상추 줄기에는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어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2. 변비가 개선되요.

   - 상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고 해요.

  3. 눈 건강에 도움을 줘요.

   - 상추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해요.

  4. 피부를 탄력적으로 해 줘요.

   - 상추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요. 비타민과 무기질은 피부미백과 피부탄력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5. 빈혈과 골다골증을 예방해요.

   - 상추에는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에 도움을 주고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골증을 예방한다고 해요.

상추 부작용

  1. 상추는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설사 및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2. 상추는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분은 그 날은 드시지 마세요.

  상추겉절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상추쌈은 조금 지겨워졌거든요. 상추부자의 허세를 좀 떨어보네요.^^

상추무침, 상추겉절이 황금레시피


 - 재료 : 상추, 양념장(고춧가루 5숟가락, 간장 4숟가락, 설탕 3숟가락, 식초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1. 상추를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2. 씻은 상추에서 물기를 빼 주세요.

3. 상추를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4. 상추겉절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5. 상추를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너무 간단한 상추겉절이를 만들어 볼까요? 

  손이 늦은 저도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네요.

1. 상추를 흐르는 물에 씻어 주세요.

  - 텃밭에서 기른 상추이다 보니 상추 밑부분이나 잎 쪽에 흙이 많이 묻어 있어요. 2분 정도 물이 든 큰 볼에 넣어놓고 있다가 흐르는 물에 상추를 한 장씩 씻어주세요. 

  - 상추의 경우 뒷잎에 벌레알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상추 뒷잎을 깨끗하게 씻고, 흙이 묻은 상추 밑부분은 잘라주세요.

2. 씻은 상추에서 물기를 빼 주세요.

  - 상추무침을 만들기 전에 씻은 상추의 물기를 빼 주어야 해요. 상추 잎을 3~4장 잡고 털어주는 것이 가장 빠르네요.

3. 상추를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 상추를 2번 정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4. 상추겉절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 양념장 재료로 고춧가루 5숟가락, 간장 4숟가락, 설탕 3숟가락, 식초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을 넣었어요.

  - 남편이 고춧가루가 들어간 상추겉절이를 좋아해서 저는 고춧가루를 넣고 있어요. 식초 1숟가락으로 새콤함도 더했어요.

5. 상추를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 상추에 상추겉절이 양념장을 넣고 무쳐주세요. 양념이 상추 모두에 골고루 묻히게 해 주세요.

 상추겉절이를 그릇에 담았어요. 점심 메뉴로 상추겉절이를 추가해서 냠냠 먹었어요. 상추에 양념이 되어 있다보니 남편은 쌈을 싸먹는 것보다 편하다고 하네요.

  상추겉절이로 밥 한 그릇 뚝딱 먹었어요. 

  집에서 가꾼 제철 상추로 만든 상추겉절이.

  남편도 아이들도 잘 먹네요. 집에서 상추를 가꾸다보니 아이들도 상추를 먹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잘 먹어요.

  앞으로 상추가 더 잘 자랄텐데......

  다음에는 상추로 무슨 요리를 할지. 상추부자의 고민은 요리로 계속 될 듯 하네요.


청상추 키우기, 상추 파종, 20일만에 싹나다. 

-  쑥갓모종, 상추모종, 대파모종, 딸기모종 키우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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