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자궁근종 개복수술 입원 첫날
창원파티마병원 난소낭종X, 자궁근종 개복수술후기 입원 첫날(2022.2.21)입니다. 수술을 하신 선생님은 ㅂㅈㅅ선생님이십니다.
1. 입원하기(1인실 선택)
2. 저녁 먹기
3. 당직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기
4. 제모하기
5. 관장하기
<입원 첫날> - 관장, 제모
1. 입원하기(1인실 선택)
시간이 저녁 6시가 다 되어가서
응급실에서 입원 병실을 선택했어요.
[창원파티마병원 1인실 가격과 입원 준비물]
2. 저녁 먹기
늦게 입원을 해서 전복죽을 푸드가든에 가서 먹었어요.
저는 전복죽(반포장 반식사), 딸 아이는 우겹살 된장찌개 반상으로 주문을 했어요.
파티마병원 지하 1층은 식당, 빵집, 편의점까지 있어서 편하게 밥을 먹거나 간단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어요.
우삽겹 된장찌개 반상이 나왔어요.
된장찌개 양이 엄청 많네요. 맛도 괜찮았어요.
창원파티마병원 푸드가든 본죽 전복죽이 나왔어요.
본죽 전복죽은 전복죽 자체가 맛있으니깐요.
반은 먹고 반은 들고 갈 수 있게 포장이 되어 있네요.
다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어요.
내일 0시부터는 금식이라서 마지막 만찬처럼
한 그릇 반을 먹었어요.
창원파티마병원 푸드가든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 평일 9:00~19:00
- 토요일 9:00~14:00
- 매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
남편과 아들이 오면 밥을 여기서 사먹으라고 하면 되겠네요.
창원 파티마병원 지하 1층의 지하 푸드가든에는 본죽&비빔밥이 있네요.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 먹을 수가 있네요.
전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3. 당직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기
7시쯤 되어서 당직의사와 상담을 했어요.
저는 자궁보존을 하고,
난소는 떼고 자궁근종을 제거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난소낭종으로 알고 있었어요.
당직의사였던 ㄱㄱㅈ선생님께서
자궁적출은 본인 의사이고,
42세면 어리다며
자궁보존을 하고 문제가 있으면
재수술을 하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다시 병실로 와서 환자복으로 갈아 입었어요.
진짜 환자가 된 것 같네요.
4. 제모하기
제모는 꼼꼼하게 간호사 선생님이 해 주셨어요. 마음을 많이 내려놓아서 부끄러운 것이 없었어요.
다른 곳은 제모크림을 쓴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간호사 선생님이 면도칼로 깎아주세요.
제모가 잘 되었는지 중간에 밑부분만 샤워를 하고
다시 제모를 했네요.
처음으로 해 본 제모이네요.
5. 관장하기
관장은 쉽지 않았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새우자세로 한 저에게
관장약을 항문으로 넣고
10분을 참으라고 하셨어요.
관장을 10분이나 참는다고?
저는 2분을 참고 화장실로 갔네요.
관장이 잘 되지 않은 느낌이지만......
조금 있다가 간호사 선생님께서
들코락스 2알을 들고 오셔서
9시에 들코락스를 2알을 생애 최초로 먹었어요.
들코락스를 먹으면
2시간 뒤에 바로 반응이 올 줄 알았는데
6시간 30분 뒤에 효과를 보았어요.
1인실이라 비데가 있었지만
마이비데로 가져간 것이 참 좋았어요.
퇴근 후 저녁 6시에
입원을 상주보호자인 딸과 함께 했고,
저녁을 죽으로 사서 먹고,
당직의사와 수술 상담 및 확인을 하고,
제모, 관장 1차, 들코락스를 먹으니
입원 첫날이 흘러가네요.
아직 수술 전이라 활동하는 것에 불편함은 없지만
마음이 무겁네요.
조금 두렵고요.
그래도 매번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저에게
잠시 쉼을 주고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네요.
[건강검진 난소종양 의심,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수술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