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시댁에 친정에. 두 곳 다 멀기에 쉽지 않네요. 그래서 집을 5일이나 비웠어요. 5일 연휴 동안 반려식물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했어요. 물을 다 주고 다녀왔는데...... 짐을 풀기도 전에 화분 먼저 눈이 가네요. 남편이 빨리 짐을 정리하지 않냐는 무언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올 8월에 집으로 온 반려식물 뱅갈고무나무. 허걱! 5일 동안 놓아두었을 뿐인데 뱅갈고무나무 잎 색깔이 변해 있네요. 초록색이 아니라 뱅갈고무나무 잎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네요. 6장이던 잎도 한 장이 똑 떨어졌어요. 뱅갈고무나무의 화분이 작아서 영양분이 없어서일까? 뱅갈고무나무 잎이 노랗게 된 이유를 찾아보았어요. 원인을 찾아보니 과습인 것 같았어요. 추석 연휴 동안 집을 비운다고 뱅갈고무나..
다육식물 위주로 키우다가 잠시 공기정화식물로 눈을 돌렸어요. 공기정화식물이면 가족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깨끗한 공기를 줄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할 듯 해요. 무늬산호수야, 우리집 미세먼지를 책임져주렴. "이제 조화도 사니?" "으응? 조화는 사지 않는데. 보기에는 예뻐도 키우는 재미가 떨어지잖아." "이거 조화 아니냐?" "예쁘지. 조화 아니야. 무늬산호수야." 종이잎 같은 느낌이 나는 무늬산호수의 잎 때문에 식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이 조화로 알았나 봐요. 무늬산호수는 산호수 잎에 크림색이 있는 것이예요. 잎 모양은 뾰족한 타원형으로 가장자리 무늬로 녹색, 연두색, 흰색, 크림색으로 되어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잎에 크림색과 같은 잎에 있는 식물은 성장면에 있어 일반 산호수보다 자라는 속도가 늦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