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딸아이 엘사 수영복 구입하고 세탁 후 보관하기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딸아이의 어린이집에서 수영복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당연히 작년에 입었던 수영복을 꺼내었습니다. 그랬더니 딸아이가 "배꼽이 보여서 부끄러워." 이제 그런 나이가 봅니다. 여섯살이라서 그런 것은 모르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는 많이 자라있나 봅니다. 엄마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배꼽이 보이면 부끄럽다고 하는 딸아이이네요. 언제 그런 수영복을 입어보겠냐며 말을 했지만 딸 아이의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하지만 수영복이 없어서 우선은 예전의 수영복을 어린이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한 번 더 엄마의 뒤통수를 치는 말을 했어요. "오늘 감기 걸려서 수영 못한다고 해야지." 허걱! 엄마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말을 하는 딸아이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
평강줌마 육아일기
2015. 7. 16.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