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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딸기를 키우라는 말에 올해 처음으로 딸기 모종을 2개 구입했어요. 딸기모종은 하나에 1,000원 했어요.

  화분을 잘 못 키우는 편인데 올해는 텃밭에서 다양하게 키울 수 있었어요.

  하얀 딸기꽃도 보고, 맛있게 딸기도 따먹었어요.

  이제 딸기 런너로 딸기모종 늘리기에 도전을 해요.

  딸기는 런너로 모종을 늘릴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딸기 모종을 만들어서 딸기 화분을 주변에 선물하려고 해요.

  아직도 딸기가 열리고 있답니다. 하나씩 따먹는 딸기가 참 맛있어요.

  6월 하순이지만 노지 딸기 모종은 딸기를 계속 따먹을 수 있네요. 

  제가 깜박하고 따주지 않은 딸기는 개미의 차지가 되었네요.

  너무 더운 날씨에 딸기의 런너가 열심히 만들어지고 있네요.

  딸기 런너는 6~8월 만들어진다고 해요. 그 기간 동안 런너로 딸기모종을 많이 만든다고 해요.

  아직도 딸기꽃이 있어요. 날이 덥고 비가 오지 않다보니 딸기꽃이 계속 피네요.

  딸기 런너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딸기 런너는 딸기에서 길쭉한 줄기가 나오는 것이예요. 확실하게 딸기의 런너는 구별이 되네요.

  처음에는 딸기가 열리는 것에 방해가 된다며 런너를 제거했어요.

  6월 하순이 되니 그냥 놓아두기로 했어요.

  런너 너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거니? 

 이 런너만 화분에 다 심어도 엄청난 딸기 모종이 나오겠네요.

  딸기 런너를 심기 위해 빈 화분을 하나 찾았어요. 

  빈 화분의 구멍을 막기 위해 자갈을 깔아주었어요. 

  흙을 담았어요. 좋은 흙이 없어서 그냥 노지 흙을 담았어요.

  처음 딸기 런너는 조금 작은 잎에서 길게 뻗어나와요. 

  그 두 번째 마디에 본격적인 작은 딸기 모종과 같은 큰 잎이 나온답니다.

  그 부분을 화분에 묻어주면 뿌리가 난다고 해요.

  너무 신기한 번식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안 본 사이에 엄청나게 자란 딸기의 런너예요. 

  딸기 모종을 처음 샀을 때 어린 딸기 모종의 모습과 비슷하네요.  

  런너를 살펴보니 공중에 떠있는 런너에서 작고 하얀 뿌리가 2개나 나왔어요. 

  우와! 이럴 수가.

  딸기 모종을 올해 처음 키워보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딸기 런너는 보통 딸기 줄기보다 길게 뻗어나오며 딸기의 새로운 포기(크라운)를 만들 수 있게 잎이 달려요. 이 부분을 심으면 된답니다. 

  크라운이 흙과 닿아서 뿌리를 뻗을 수 있게 해야 해요. 뿌리가 정착이 되면 런너를 잘라주면 되네요.

  딸기 런너를 고정시켜주기 위해서 클립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클립의 반을 이용하자.

 그런 딸기 런너를 화분에 묻었어요.

  딸기 런너가 움직이지 않고 땅에 잘 정착하게 클립으로 고정을 시켜주었어요. 

  딸기 런너를 고정시켜주는 U자형 런너유인핀이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전문적인 것은 없는 관계로 클립을 이용했어요.

  어서 어서 자라서 딸기 모종 화분이 되렴.

 흙에 딸기런너를 묻어두면 일주일 안에 뿌리를 박고 자란다고 해요. 

  신기한 것은 런너에서 계속 런너가 나오기에 원한다면 많은 딸기 모종 화분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심은 딸기 런너 모종은 겨울에 건조하지 않게 물을 조금만 주면 된다고 해요. 

  딸기런너로 딸기모종 화분을 만들고 난 후 저녁 삼겹살 파티를 위해서 잠시 텃밭 수확을 했어요. 상추, 대파, 아삭고추, 방울토마토.

  가뭄으로 물을 주는 귀차니즘이 있지만 소소하게 채소를 수확할 때마다 기분이 좋은 텃밭이랍니다. 

  오늘 심은 딸기 런너도 잘 자라서 내년에 더 풍성하게 딸기를 수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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