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목살을 구워먹자며 상추를 사러 갔어요.
 목살은 여름세일로 100g당 1,600원.
 상추는 100g당 2,480원.
 허걱!
 돼지고기 목살보다 상추가 훨씬 더 비싸네요. 금상추이네요. 말로만 듣던 금상추를 제가 사먹고 있네요.

 텃밭도 있으니 가을상추를 심자.  가을상추키우기에 도전을 해요. 여름에 심지만 가을에 먹을 것이니 가을상추라 부르겠어요.^^
 상추는 시기만 잘 맞으면 잘 자라기로 유명한 식물이예요. 상추는 농약도 비료도 필요없어서 키우기 매우 쉬워요. 병치레도 하지 않아서 저처럼 초보에게도 쉬운 식물이예요.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요. 그래서 조금 서늘해지기를 기다렸어요.
- 상추파종시기 : 3월하순~4월중순, 8월 중순~8월하순
- 상추 옮겨심기 : 4월 중순~5월 상순, 9월 상순
- 상추 수확시기 : 5월 상순~6월 하순, 9월 중순~11월 상순
- 가을상추모종 심은 날짜 : 2017. 8. 14

 지금 가을상추씨를 심으면 되네요. 저는 편하게 상추모종을 사서 심었어요.

 모종가게에 가니 청상추 모종과 적상추 모종을 팔고 있네요. 모종가게의 상추가 너무 예쁘게 잘 자랐네요.
 7개에 천 원이라 14개만 우선 먼저 심자며 꽃상추 2,000원치를 사서 왔어요.
 부드럽고 잎이 야들야들한 꽃상추는 색깔에 따라 청상추와 적상추로 나누어져요. 청상추와 적상추의 차이는 많이 없다고 해요. 
 청상추 모종이예요. 청상추는 상추 중에 대표적인 품정으로 키우는 것도 다른 상추류보다 쉽다고 해요. 적상추보다 재배기간이 길어서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부드럽고 순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적상추예요. 적상추는 청상추보다 잎이 두꺼워서 씹는 맛이 좋고 쌉싸름한 맛이 좀 더 강하다고 해요.
 상추가 불면증에 좋은 것은 모두 아시지요?
 적상추는 청상추보다 멜라토닌이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서 불면증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모종트레이에서 청상추를 꺼내어 심었어요. 시골에서 밭에 검은 비닐을 씌우는 이유는 풀 때문이예요.
 검은 비닐을 씌우지 않으면 풀인지 상추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가 되네요. 작은 텃밭이 있다면 검은 비닐을 덮은 후 식물을 재배하세요.
 올 봄 상추모종를 심른 경험 때문인지 7개의 청상추 모종은 뚝딱 심었네요.
 일기예보를 보고 흙에 심기 편하게 비 오는 날 심었어요. 제가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흙을 파는 것도 쉬우니깐요.
 적상추도 뚝딱 심었네요. 작은 모기와 사투를 벌리며 상추를 심어서 5방이나 모기 물린 자국을 남겼네요. 영광의 상처로 생각할래요.^^
 올봄 상추모종을 40개 정도 심아서 주변에 상추를 나누어 주고도 남을 정도로 상추부자였어요.
 상추모종을 심으면 솎아주기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식물을 키우는 초보에게 알맞아요.
 내일 다시 시장 상추모종가게에 가 보아야겠어요. 2천원치만 더 살래요. 28개 정도 심으면 4인 가족뿐 아니라 주변에도 나누어주기 좋겠네요. 상추를 키워서 정을 나누려고요.
기르는 재미와 먹는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텃밭!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채소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9월이 되면 아이들이 친환경 먹거리인 상추를 직접 따서 멋을 수 있겠네요. 아이들은 직접 상추를 따면 자신이 딴 상추도 엄청 잘 먹거든요. 저는 상추쌈으로 건강한 식탁도 만들고 장바구니 물가도 잡아야겠어요.
 9월 시원한 가을날.
 상추 한 장에 따뜻한 밥 한 숟가락 올리고 젓갈 조금 묻혀서 입이 가득찰 정도로 상추쌈을 싸먹고 싶네요.

  오늘도 일기예보에서 비라고 되어있던데...... 
  어제 심은 상추 모종이 땅에 뿌리를 잘 내리겠네요. 베란다정원이나 텃밭에 가을상추를 재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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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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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몰드원 2017.08.15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 잘 키우세요~~

  2. 분 도 2017.08.15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릇 파릇한 상추가 참 보기기 좋습니다.

  3. 밥짓는사나이 2017.08.15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길러서 먹으면 더 맛좋겠네여 ㅎ

  4. TikNTok 2017.08.15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님도 집 앞 마당에서 채소를 키워보고싶다고 하시던데.. 아마 대부분의 어머님들의 로망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ㅜㅜ

  5. 카멜리온 2017.08.15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적상추랑 청상추를 직접 재배해서 드시는군요.
    직접 재배한 상추라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꼭.. 이렇게 직접 재배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ㅎㅎ

  6. 귀여운걸 2017.08.15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텃밭에서 직접 길러 먹으면 보람도 느끼고 더 맛있을것 같아요~
    저도 상추 키우기 도전해볼래요^^

  7. 베짱이 2017.08.15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 키우기 쉬운편인가요?
    식물 키울 공간이 있다면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8. 여행쟁이 김군 2017.08.15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니 텃밭!^^ 캬~~~ 상추도 그렇고~ 은근 솔솔할거 같아요^^

    삼겹살에 딱 싸서 먹고싶어용 ㅋ

  9. GeniusJW 2017.08.15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니 텃밭에서 키운 상추와,
    고기쌈 싸먹으면 참 맛있겠어요~~ㅋㅋ

  10. peterjun 2017.08.15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멋집니다. ㅎㅎ
    전 베란다에서 딱 한 번 상추 키워보고.... 그 뒤로 화분이 다 사라져버린!! ㅋ
    언젠가 저도 텃밭이 있는 곳에서 살게 되면 이것저것 다 키워보고 싶네요. ^^

  11. jshin86 2017.08.15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 싶은데요.

    저는 적상추를 더 좋아 한답니다.
    저희도 뒷마당 화분에서 키워서 한동안 잘 먹었어요.
    정말 키우는 재미가 있지요.
    물론 우리남편 취미지만요.

  12. 버블프라이스 2017.08.16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직접 재배하신
    친환경상추 군요.
    상추는 근데 병치레도 하지 않아서 키우기 쉬운 식물인가봐요?
    나중에 먹을만큼 자라면 고기 쌈으로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13. 미소가득한 2017.08.16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 정말좋아하는데, 저도 한번 키워보고싶네요^^

  14. 프라다는 2017.08.16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한 밥상 이에요 ㅎㅎㅎㅎ

  15. 코부타 2017.08.16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런하지 않으면 저얼때 못하겠지요?
    나같이 게으른 여자는 그저 군침이나 다시고 있을수 밖에 없네요.
    자업자득......???ㅋ

  16. 비키니짐(VKNY GYM) 2017.08.1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밭이 있으면 조그만하게 뭐라도 길러서 직접먹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믿고 먹을게 점점 줄어들어서...

  17. 성현맘 2017.08.25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 키우기 쉽죠. 물만 주면 잘 자랍니다.
    그러나...
    상추잎을 수확해서 빛에 비추어보면.. 그 안에 벌레 기어다닌 길이 보인다면 버리셔야합니다.
    ㅠㅠ 그리고 까만 벌레가 잎 속에 들어가있어요. 그거보고 상추 안키웁니다.
    저희 엄마가 수확해 드시는데 3일에 한번씩 수확 안하면 벌레 생기니까 수확할때 잎 하나하나 하늘에 비춰보고 벌레먹은거 솎아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직접 키워보니 너무 징그러워서... 수확상추의 5/4는 벌레먹고.. 찝찝해서 나머지도 그냥 버렸습니다. 하하!! 그래서 벌레를 심하게 싫어하는 저는 농약쳐도 사먹는 시제품을 선호하게 되었지요.. 벌레보단 약친거 씻어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ㅠㅠ 뭐 각자 생각의 차이이지만요.

  18. 1 2017.08.25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추 씨 심으니가 싹이 안나던데요... 왜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