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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이 통풍에 걸렸어요.


지난 주 토요일부터 걸을 때마다 발이 아팠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이 붉어지면서 부어올랐습니다.
걸으면 더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더 아프다고 합니다.

병원에 잘 가지 않던 남편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동네의원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발을 보더니 염증인지 통풍인지 헷갈린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염증에 가까울 것 같다며
염증 약을 받아서 왔습니다.

왜 정형외과에 안 갔냐고 하자
동네에 정형외과가 있는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통풍이라며 주사를 두 대 맞고 약을 받아서 왔습니다.
2주 동안 통풍약을 먹어야 합니다.

어쩐지 저녁을 하면 행복하다며 반주를 즐긴 남편입니다.
피곤과 함께 술을 자주  마셨더니 발이 붓는 통풍이 왔나 봅니다.
맥주는 마시지 않고 소주파인 남편인데.
소주도 통풍에 좋지 않나 봅니다.
부자병이라는 별명을 가지 통풍.

통풍약을 먹는 2주 동안은 술을 먹지 않겠다며 합니다.
세상에.
남편이 술을 안 먹는 날도 있습니다.

남편의 통풍약

2. 남편의 통풍약은

 

-  콜킨정(콜키신) 0.6mg으로 노란색 정제에 차광보관으로 통풍치료예방제로 저림, 설사, 이불 혀가 회색빛이 돌 경우 즉시 전문가에게 알려야 한다고 합니다.


- 엘트라셋세미정(1정)으로 연한 황색 정제로 25도 이하 보관하며 진통제로 위자앙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모사피트정5밀리그램으로 흰색 정제로 실온 보관하며 위장운동촉진제로 설사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통풍 원인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통풍.

통풍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 식습관에 주의한다면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풍은 몸에 요산이 너무 많이 생겨서 생긴다고 합니다. 관절이나 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여서 엄지발가락이 부으며 아프다고 합니다.

몸에 요산이 많거나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관절에 결정이 쌓여서 통풍이 생기게 됩니다.

당분간은 퓨린이 많은 음식은 이번 주만은 먹지 말자.


4. 통풍에 좋은 음식


- 저지방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는 혈중 요산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유제품에는 항염증 기능이 있어서 염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 식물성 단백질(계란, 두부,콩)

계란은 퓨린 함양이 낮다고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피하고 식물성 단백질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


- 블랙커피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항산화제 역할로 요산 배출을 돕습니다.

- 사과

요산 중화를 돕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말릭산이 많습니다.


- 바나나

바나나의 칼슘은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꾸어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돕습니다.


- 양배추

칼륨,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요산수치를 낮추어줍니다.

 

-  물

물을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소변으로  요산 배출을 증가시켜 줍니다.

 

 

5. 통풍에 나쁜 음식

 

고퓨린 음식은 통풍에 나쁘다고 합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으로는

- 고기 내장
-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 어패류(멸치, 오징어, 조개 )
입니다

- 청량음료, 과일쥬스

과당은 요산을 증가시키며 통풍 및 고요산혈증 위험을 높입니다.

- 술

술의 에탄올은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고기도 좋아하고 해산물도 좋아하는 우리 집인데 남편 때문에 고기도 해산물도 작게 먹기로 했습니다.

고기와 해산물을 빼고 나니 밥상이 풀밭입니다.

그래도 약을 먹는 동안 술을 안 먹고,
술은 일주일에 한 번만 먹겠다는 남편을 위해서
저녁을 먹고 난 뒤
운동 삼아 바나나를  사러 가야겠습니다.

남편, 살도 뺍시다.

골절, 출산만큼 통풍도 아프다고 하던데......
남편의 통풍이 빨리 나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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