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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 1일 6시 30분.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웠습니다.
  "2017년 첫 해를 보러 가자."
  "5분만 더 자고..."
 아침에 뜨는 해는 많이 보았다며 새해 첫날 해돋이에 관심이 없는 남편.
 결혼 전에 새해 첫날은 매번 해를 보았는데 결혼 후에는 2016년 작년 처음으로 남편과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갔답니다.
 해돋이를 보고 소원도 빌고 무료로 나누어주는 떡국도 먹었답니다.
 그 뒤로 좋은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영향인지 올해도 보러 가자고 하니 따라나옵니다.
 부리나케 달려서 의령 정암루에 도착을 했습니다.
  안개가 있어서 해 뜨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을 듯 합니다.
  올해는 AI로 의령정암루의 해맞이 행사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2016년 해맞이보다 썰렁합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여 해를 보러 모인 사람은 꽤 되었습니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할 모양인지 해가 뜨는 곳의 하늘이 붉어집니다.
 해가 나올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드디어 2017년 1월 1일 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붉은 해.
  너무 예쁩니다. 귀찮아하던 남편도 해를 보니 좋아합니다. 이제부터 사진 투척합니다.

 2017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해맞이 행사는 없었지만 해를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보내려고 합니다. 항상 그러했듯이.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한 2017년 되시기 바랍니다.


해맞이를 보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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