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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삼국무쌍7을 정말 재미있게 해서 스토리모드 깨고 엠파이어즈까지 깼었죠. 하지만 역시 언어의 장벽은 너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영어는 대충 알아듣기에 게임을 해도 무리가 없겠지 했지만 어려운 역사 단어에 중간 중간 스쳐 지나가는 대사들은 놓쳐버리는 것이 사실이죠.

  특히 영문판은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이름에 이상한 성우들의 음성으로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일판은 아예 한자로 대충 읽는 시늉이기에 스토리의 5%도 이해하지 못하고요.

  그런데 고마우신 님들이 한글패치를 해주셨기에 다시 시작해 봅니다. 오~

  신세계가 열리네요.

  6편에 이어 또 한번 삼국무쌍에 빠져봅니다. 이번에는 7맹장전의 적벽대전 및 다른 요소의 한글을 살펴보겠습니다.

  음 아직은 아무 변화가 없네요. 뭔가 잘 못된 줄 알고 약간 두려웠으나

  스타트를 누르리 신세계가 빠방~ 아아 세종대왕님이시여.

  여러가지 설명들을 한글로 보니 너무나 반갑네요. 

  적벽에서 제갈량을 도와줍니다. 일판에서는 이른바 녹색 커서가 움직이는대로 갔었죠. 즉 뭔가 급한 일이 있구나 해서 가서 깨고 했는데 한글판을 하게 되니 왜 그쪽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뭐가 급한지를 제대로 알게 되어 게임 하는 재미가 급상승합니다.

  적들의 대사도 반갑고, 적장의 이름도 반갑고

  한때 유비의 두뇌였으나 조조의 꾀에 넘어가 위로 가게 된 서서~~ 옛정은 잊고 단칼에 없애버립시다.

  그리고 화계의 성공으로 적들은 빨피를 자랑하며 있고

  장남! 요즘 롯x에도 장남과 차남이 싸우던데. 농담입니다.

  미션 중간 혹은 처음과 끝에 나오는 이런 무비들도 그냥 넘기는 것이 아니고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람둥이 유비사마. 밀당의 고수네요. 무비를 보니. 그 와중에 조운의 무시 시전

  그리고 멋진 일본 성우의 나레이션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따로 편집해서 봐도 삼국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가 되겠습니다.

  적벽 대전 후 점점 강해지는 유비의 모습에 흐믓해 집니다. 상향씨와 유비씨의 결혼. 참고로 연의의 기준으로 저때 손상향 씨가 18세가, 유비의 나이가 50세 그 이상이던데. 이놈의 코에이 역사 왜곡의 장인들이네요.

  아~ 제가 좋아하는 위연을 왜 저런 말 더듬이로 표현했는지.

 정말 강력한 캐릭터기에 잘 사용하는 배신의 아이콘 위연입니다.

  조금만 더 살았더라면 촉이 어떻게 됬을지 모를 정도의 능력치였던 법정. 생긴 것을 보니 나이트 삐x처럼 생기셨네. 

  역사에서도 굉장히 강직하고 시니컬한 사람이었다고 하더군요. 제갈량도 약간 어려워할 정도로.

  아~ NPC들인 일반 병졸들의 대사도 재미있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사전을 보니 재미, 예전 삼국무쌍3,4가 ps2로 있을 때 심심할 때마다 이 사전들을 다 보곤 했죠. 재미있습니다. 물론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크~조운 범용의 캐릭터. 이 친구가 베어버린 수가 1만명에 달하네요. 인간 백정 조운

  한글화가 이렇게 좋을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스토리모드를 하나씩 올려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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