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 물씬 머금은 바다고동삶기, 바다고동효능
장날 장을 보러 갔어요. 생선과 채소를 사러갔어요. 시장 구경을 했어요. 오늘은 무엇이 났지? "소라 5,000원이예요." "어머, 오빠 소라 5,000원이래." 살까? 말까? 그렇게 소라 5,000원치를 사서 왔어요. 그 때까지만 해도 작은 소라인 줄 알았어요. 검은 봉지를 들고 집으로 오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씻을려고 보니 '소라'가 아니라 '고동'이었네요. 19년을 바다에서 살았는데 소라와 고동을 구분하지 못하다니. 재작년도 고동을 따와서 삶아먹었으면서... 시장에서 싸게 생선을 산다고 정신이 없었나 봐요. 고동치고는 참 컸어요. 그래서 헷갈렸나 봐요. 시장에서 사온 고동을 양푼에 담았어요. 아, 맛있겠다. 고동을 깨끗하게 씻었어요. 고동 밖에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제거했어요. 고동을 씻을 때는..
평강줌마 레시피
2015. 6. 29.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