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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살, 1월생 딸 아이는 조기입학으로 초등학교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글을 4살에 알게 된 아이이고, 1월생이기에 빠르게 보내어도 괜찮을 듯 해서 초등학교 조기입학을 결정했습니다. 조기입학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등학교 조기입학]

  - 학부모(보호자)가 읍, 면, 동사무소에 조기 입학 신청

  - 신청기간 :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초등학교에 조기입학을 신청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읍, 면, 동사무소에 가서 초등학교 조기입학신청서를 작성하면 취학통지서를 준답니다. 그 곳에서 받은 취학통지서를 해당학교에 제출만 하면 된니다. 

  초등학교 조기입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언어적으로 빠른 아이였기에 고민을 하다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의 친구들은 나중에 후배가 된다는 것에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기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조기입학을 선택했답니다. 주변에 조기입학을 한 아이들이 2명이나 있는데 그 아이들 모두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공부도 잘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보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가 된다는 것이 더 걱정이 됩니다. 워킹맘인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잘 챙겨줄 수 있을까는 것과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서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오늘은 초등학교 입학준비물을 사러 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전에 준비해야 할 준비물이 있습니다. 준비한 물품에는 반드시 자녀의 이름을 써서 분실이 되어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서둘러 모든 것을 입한 전에 미리 다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것만 샀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물]

 책가방

    - 가방 속 내용물을 넣고 빼기 쉬우며 메고 다니기 편한 것

    - 책상에 걸 수 있도록 고리가 위쪽에 있는 것

  필통

   - 사용하기 편리하며 실용적인 것, 떨어뜨려도 큰 소리가 나지 않는 것

    - 불필요한 기능(게임)이 있거나 지나치게 크지 않은 것

  연필

    - 연필심이 약간 무르고 굵은 B 또는 2B연필

    - 집에서 연필 4자루 정도를 깎아서 필통에 준비

  지우개

    - 글씨가 잘 지워지고 모양이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한 개만 필통에 준비

  크레파스

    - 부피가 크지 않은 것으로 18~24색 정도

  색연필

    - 12색 정도가 적당

  가위

    - 날이 뾰족하지 않고 가위집이 있는 것

  기타

    - 종합장, 칸공책(8칸, 10칸), 받아쓰기공책, 알림장, 자, 풀, 8절 스케치북, 색종이, 리듬악기세트 등

    - 입학 후 담임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구입  

  칫솔, 치약, 컵

    - 양치도구세트


[초등학교 활동준비물]

 옷차림

    -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으로 용변보기 편한 옷

    - 겉옷은 땀 흡수가 잘 되고 활동하기 편하며 세탁하기 쉬운 옷

    - 속옷은 입학 후 한달은 꽃샘추위가 있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속옷

  신발

    - 구두보다는 운동화가 좋으며 어린이가 혼자 신고 벗기에 편한 것

    - 비오는 날 장화는 활동성을 고려하여 발목정도까지 오는 것

  실내화

    - 실내에서 활동하기 쉬운 가볍고 편한 것

    - 모양보다는 실용적인 것

    - 피해야 할 실내화 : 발의 크기에 맞지 않은 것, 털신, 슬리퍼, 장식이 많이 붙은 것, 바닥이 미끄러운 것 등

  우산

    - 가볍고 안팎이 다 보이는 투명한 긴 우산

  보조주머니

    - 손잡이가 있는 작은 가방

  기타 : 작고 쓰기 편한 손수건, 휴지, 물티슈


  초등학교에 아이가 입학하다보니 초등학교 입학준비물을 구입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학용품의 종류, 수량, 규격을 조사해 목록을 적은 후에 구입을 했답니다. 

  우선 아식스 책가방과 보조가방을 샀습니다. 필라겨울왕국 책가방을 살까도 살짝 고민을 했지만 캐릭터가 있는 것은 1년만 사용하면 유행이 지나버릴 듯 해서 핑크공주에게 무난한 핑크가방을 샀습니다. 

  책가방과 보조가방까지 다하니 할인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11만원이었습니다. 엄마가 열심히 회사에 다녀야겠습니다. 초등학교 가방이 이렇게 비싸다니.

  요즘 초등학생들은 교과서는 사물함에 넣어놓고 알림장, 숙제를 할 것, 필통만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가방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딸아이의 마음에 드는 책가방과 보조가방을 샀습니다. 보조가방의 경우 딸아이가 사고 싶어했답니다.

  알림장, 받아쓰기공책, 그림일기를 샀습니다. 경상남도의 경우 3월에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제작한 1학기 분량인 새내기 알림장을 학교에서 3월에 준다고 해서 2학기에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받아쓰기 공책과 그림일기의 경우 집에서 엄마와 함께 시작하면 좋을 듯 해서 1~2권씩 더 구입을 했답니다.

  진한심 b 헬로우키티연필 1다스, 학생용 가위, 지우개를 샀습니다. 딱풀은 집에 있는 것을 가져가면 될 듯 합니다.

  가장 야심차게 산 것은 하이샤파 연필깎이입니다. 일명 기차연필깎이. 하이샤파 연필깎이 가격은 24,750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엄청 가지고 싶었던 연필깎이였습니다. 그 때는 참 비쌌던 것 같은데......

  아이의 필통은 겨울왕국 필통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3단으로 되어 있어서 연필과 지우개가 잘 들어갑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다보니 이렇게 캐릭터 필통을 사 주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것에 제가 더 긴장이 됩니다. 나름 초등학교를 잘 알고 있고 1학년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매번 상상만 했던 일인 1학년 학부모가 제가 되었답니다. 

  더 많이 육아와 교육에 대해서 공부를 해 가야 하겠습니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준비물을 챙기면서 제 마음도 한 번 다져보았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도 아이를 키우가는 기록을 더욱 꼼꼼하게 남겨보아야겠습니다. 저의 작은 기록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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