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괌여행(파세오공원, 스페인광장, 사랑의 절벽)
2020년 1월 노랑풍선 패키지상품으로 괌여행을 다녀왔어요. 두 번째로 간 괌여행을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요.
1. 파세오 공원 (Paseo de Susana Park)
파세오 공원은 차모로어에서 유래된 산책이란 뜻의 Paseo예요. 바다 근처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이라고 해요.
여기 공원 주변에 야구장이 2개나 있네요. 현지가이드에 따르면 우리나라 1군의 야구선수들이 괌으로 전지훈련을 올 때 이 야구장으로 온다고 하네요.
남편은 주변에 야구공은 없는지 두리번거리네요.
파세오 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뜨는 것은 미니 자유의 여신상이네요. 뉴욕은 못 가지만 괌에서 5m의 자유의 여신상을 보네요. 이 자유의 여신상은 1950년 미국 보이스카우트가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괌에 전해 준 것이라고 해요.
모두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사진을 찍네요. 저희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피시아이 전망대가 빠지고 이 곳으로 관광이 정해졌네요. 그런데 이 곳은 볼 거리가 5m의 자유의 여신상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그나마 아이들이 짜증을 내지 않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어서 너무 고마운 날이였어요.
2. 스페인 광장
괌 하갓냐의 중심에 위치한 스페인 광장으로 갔어요.
스페인 식민지로 있었기에 스페인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스페인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라고 해요.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어요.
괌 GUAM 글자 앞이 포토존이여서 여기서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스페인광장 인증샷을 많이 찍는 것이네요.
괌 글자 앞에서 사진을 먼저 찍고 스페인광장을 즐겼어요.
지금은 테라스와 아치형 담이 일부 남아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흰 색의 초콜릿 하우스가 있어요.
초콜릿을 만드는 곳인가라고 잠깐 생각을 했어요. 알고 보니 총독 부인이 고관 부인들에게 초콜릿 음료를 접대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하얀 성당이 예뻐서 성당을 배경으로 찍게 되네요.
스페인광장은 나무들도 예뻐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네요.
스페인광장에는 코코넛을 팔아요.
코코넛 하나에 5달러이네요. 2019년 1월 코코넛액은 기대만큼 달지 않았어요. 우리 가족 모두 실망을 했어요.
코코넛액을 다 마시고 나면 코코넛 속을 파서 간장과 와사비를 조금 넣어서 하얀 속을 먹을 수 있어요. 코코넛 속은 회맛과 비슷하게 맛있어요.
재미 삼아 먹을만 한데......
저희는 2019년 1번 먹은 후 2020년 1월에는 먹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5달러의 열대 생과일주스를 마셨어요.
생과일주스 아저씨께서 시음용으로 주스를 주셨어요.
어? 이 문화는 한국인데......
알고 보았더니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트럭이었어요.
남편과 저는 레몬레이드가 맛잇었고, 아이들은 파인애플 주스가 맛있다고 하네요.
3. 사랑의 절벽(Puntan Dos Amantes)
괌에서 가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의 절벽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의 절벽의 전설적 이야기가 더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부유한 스페인 사업가인 아버지와 차모로 치프인 어머니를 둔 딸은 는 부유한 스페인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대단한 차모로 치프의 딸.
그녀는 평범한 차모로 가정의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졌어요.
스페인 장교와 군대의 추적에 연인들은 투몬 베이의 절벽까지 도망을 갔어요. 연인은 서로의 머리를 묶교 절벽으로 뛰어내렸어요.
그 뒤로부터 이 곳을 사랑의 절벽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괌여행 2번째인데.......
관광을 갈 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네요. 괌의 1월 날씨는 다 이런가? 아마 저희가 날씨 복이 없는 것일까요?
여행 3일 중 2일은 흐리고 비가 조금 내렸어요. 비를 맞으며 수영도 했네요.
사랑의 절벽 전망대 입장료가 3달러.
이번에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투몬베이를 보려고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바다를 보는것에 의미가 없어서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았어요. 다른 분들의 괌사진에는 파란 하늘에 쏟아질 듯한 해였는데.
1월 중순과 하순에 간 저희는 괌날씨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어요.
괌여행 3일차 호텔에서 오세아니아B동 25층에서 찍은 바다 모습이예요. 너무 예쁜 바다이네요. 이런 바다를 사랑의 절벽에 갔을 때 보아야 했는데...... 날씨 복이 없었나 봐요.ㅠ.ㅠ
휴양과 힐링으로 떠난 괌여행.
pic호텔에서 가족과 호캉스를 즐기며 4박 5일을 보냈어요. 여행의 즐거운 기운으로 여름 휴가 전까지 달려보려고 해요.
두 번이나 가도 좋았던 괌, 하파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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