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핀테크 케이사인 주식

   오늘 증권사에서 온 문자의 내용으로 주식공부를 대신합니다. 이 내용은 증권매니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냥 가볍게 읽으면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어제 중국시장이 중국 증감위의 불법마진 파이낸싱 관련 증권사 조사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시장도 중국 하락과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물량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새벽에 끝난 미국증시 역시 약세로 마감하여 글로벌 동조 현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실러교수가 미 증시가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가장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경고도 투심을 냉각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한편, 어제 우리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던 주식은 전일 스팟에서 추천한 한국정보인증과 한국전자인증 등 삼성페이 관련 핀테크 주식들이었습니다. 삼성페이 관련주로 인식된 보안관련주 라온시큐어, 이스트소프트, 민앤지 등도 동반 초강세 행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시장전반에 깔린 분위기는 무기력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초미의 관심사인 FOMC의 미 금리인하 문제가 16일 코 앞으로 다가오자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는 현저히 줄어들었고, 지난 주 후반부터 환율 역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은 우리 증시 역시 글로벌 악재가 선반영 되었다는 심증을 갖게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은 롯데케미칼, 기관은 LG화학 등 화학주를 눈에 안띄게 매집하고 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삼양사, 코오롱인더 등 화학주들에 대한 선취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 관심입니다.
  어제 대우리포트에서 화학 업종은 반등의 시간으로 분석하고 4분기 유가 및 스프레드 반등 전망, 반등의 속도는 화학 > 정유, 롯데케미칼/LG화학을 Top pick 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형주는 순환매적인 반전만을 보이고 있어 길목지키기가 아닌 한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는 점 생각해 봅니다.

  최근 장세에서 우리가 정말 주목해 볼 점은 전날 스팟에서도 거론한 삼성페이입니다.

  삼성페이(Samsung Pay)가 지난 8월 20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달 런칭 이후 매일 2만 5000명이 신규로 등록, 일 평균 7.5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90%의 재사용률을 달성하고 있어 초기 반응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는 9월 28일부터 미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페이는 Apple Pay, Android Pay와 달리 기존 결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MST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락인효과(Lock-in Effect)와 ASP 방어를 위한 핵심적인 서비스가 될 전망입니다. 향후 신용카드가 없어지고 그 역할을 휴대폰이 대신 한다고 생각해 보신다면 신용거래의 신혁명이 일어나는 셈입니다.

  아울러 삼성페이로 인해 만개될 핀테크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면 보안/인증계의 숨은 고수라는 레드비씨라는 주식이 신규발굴 되어 기관들의 매집이 시작되고 있는데 핀테크 관련주들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주목해 봅니다.

케이사인 주식 분석

  오늘은 핀테크 종목 중 하나로 개인정보 DB암호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회사인 케이사인주식에 대하여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

  가. 이는 전년대비 각각 30%, 25%, 48% 상승한 수치

  나. 상반기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주력인 개인정보암호화 솔루션이 계속 증가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

2. 2014년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2016년 1월1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보관 시 암호화 조치가 의무화

  - 케이사인은 개인정보DB암호화국내 시장점유율 1위(약25%)기업으로 개인정보보호법제정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꼽혀왔고 이를 실적으로 증명했다는 평가와 분석

3. 최근 법령 개정으로 일부 대형 개인정보 보유주체들의 암호화 도입시기가 연장된 만큼 그동안 시장에서 우려했던 단기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던 시장이 향후 2~3년 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케이사인의 주력사업인 개인정보DB암호화 부문 실적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

4. 개인정보DB암호화 부문의 가파른 실적 성장과 더불어 그 동안 누적된 판매와 연동되는 유지보수 매출의 증가, 시스템계정관리(KAMOS) 제품의 CC인증, 선제적으로 준비한 빅데이터 관련된 로그분석 솔루션과 Pist (개인정보뱅크)등 신규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 오는 하반기 실적 역시 큰 폭 성장이 예상됨

5.  케이사인은 현재 삼성그룹 DB 암호화 표준기업으로 선정됐고, LG그룹, SK그룹, 롯데, 농심 등을 고객사로 갖고 있음. KT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등 금융기관도 상당수 확보

6. 최근 기관들의 높은 관심 속에 한단계 상승 후 조정, 눌림목 구간 진입.

 케이사인 주식을 보니 per이 동일업종 per에 비해서 높습니다. 52주 최고와 52주 최저 가격도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저는 망설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살펴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