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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 초에 산 시클라멘.
  어느덧 시클라멘 키우기 2년차가 되었네요. 지난 1년 동안 시클라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보는 것이 즐거웠어요.
 
<1월 25일 시크라멘의 모습>
  1월 25일 시크라멘 꽃을 필 준비를 하고 있네요. 꽃망울에서 꽃잎색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언제쯤 선녀옷을 보여줄 거니?
  아이들과 함께 2년이 된 시크라멘의 꽃을 기다리고 있어요.

<1월 30일 시크라멘의 모습>
  시크라멘 꽃잎의 색이 조금 더 진해졌어요. 곧 첫 꽃방울을 피울 것리라 봐요. 더 믾은 꽃봉오리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날이 갈수록 더 선명한 꽃잎을 자랑하고 있네요.
  시크라멘의 변화를 8살 아들과 함께 관찰을 하고 있어요.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식물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월 5일 시크라멘의 모습>
  명절 친정과 시댁 방문을 마치고 집에 왔어요. 물건을 정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시클라멘 화분 보기.
  시클라멘이 꽃을 피었을지 살펴보았어요.
  꽃잎의 색깔이 더 진한 분홍색으로 변했네요. 너무 예뻐서 보고 있었어요. 꽃잎의 색깔이 바뀌는 것이 신기해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조금 더 기다리며 즐기자.

<2월 9일 시크라멘의 모습>
  "엄마, 꽃이 피었어요."
 시크라멘 꽃이 핀 것을 가장 먼저 알려준 것은 아이들이었어요. 시크라멘 꽃 피기를 기다린 것은 저만은 아니었네요.

  거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자주 놀던 아이들도 시크라멘의 변화를 보고 있었나 봐요.
  시크라멘 꽃은 선녀옷 같아요.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갈 듯한.

  1년이 된 시크라멘 화분은 꽃집에서 가져올 때보다 식물의 키도 작아지고 꽃도 낮게 폈네요. 저는 식물영양제를 주지 않으니 그런가 봐요.
  그래도 함께 1년을 보낸 그 시간이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시크라멘 화분이네요.
  곧 두 번째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을까 싶어요. 시크라멘 꽃 색깔은 다양한데 제가 신 산 시크라멘 화분은 진한 분홍이네요.
  겨울꽃이지만 봄 내내 피는 시크라멘 꽃을 보며 잠시 힐링을 하네요.

<2월 14일 시크라멘의 모습>

  시크라멘이 조금씩 더 많은 꽃을 피울 것이라고 봐요. 보고 있어도 즐거운 시크라멘 꽃이네요.

  지금 사서 여름이 오기 전까지 꽃을 보는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시크라멘 화분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꽃집에서 파는 시크라멘 화분은 이맘 때는 다 피어서 팔고 있어요. 그래서 꽃을 좋아하는 분들께 가져가라는 화려한 유혹을 하지요.
  3,000원에 사온 시크라멘 화분 덕분에 이렇게 행복할 수 있네요.
  다음에 꽃집을 방문하면 다른 색의 시크라멘 화분도 사야겠어요.
  시크라멘 씨가 자연발아되어서 난 어린 시클라멘 새싹을 옮겨 심었더니 아직도 잘 자라고 있어요.
  처음 옮겨심기를 할 때보다 잎도 좀 더 자란 듯 해요.
  더디게 자라고 있는 시크라멘 어린 싹이네요. 그래도 제가 처음부터 키웠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요.

  직장에서 키우고 있는 다육화분도 살짝 공개해요. 갈수록 화분의 수가 늘고 있어요.
  부서를 옮길 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화분을 옮기는 일이네요.
  공기정화식물 무늬산호수도 다육식물 미니 염좌도 쑥쑥 자라고 있어요.
  벽어연은 왕성하게 자라서 자꾸만 화분수를 늘리게 되네요.
  모건뷰티, 핑크로즈, 미니염좌 잎꽂이도 다육식물의 예쁨을 뽐내어 주네요.

  월토이, 정야, 카랑코에도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네요.

  가정에서 1년 넘게 키우는 시크라멘 화분은 꽃집에서 파는 시크라멘 화분보다는 꽃이 늦게 피네요.
  시크라멘 화분이 꽃을 필 쯤 봄이 조금씩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아마 올해 봄 저는 시크라멘 화분을 보며 더 즐거움을 느낄 것이에요.

  꽃을 길게 보고 싶은 분은 시크라멘 화분 하나 반려식물로 맞이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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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라멘 꽃이 예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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