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보관법, 감자효능, 친정집에서 감자를 얻어온 날

한 눈에 보는 감자 보관법
  - 감자를 신문지나 생활정보지에 하나씩 싸서 종이박스에 넣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두면 두 달 정도는 보관할 수 있어요.
  -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해요. 여름철 상온에서 보관하면 금방 싹이 나요. 감자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요.
  - 서늘한 곳에서 바구니에 감자를 보관할 때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사과를 하나 넣어두세요.
  - 감자를 냉장고에 오 래 보관하면 수분이 생겨서 싹이 나요.

감자의 효능
  - 감자에는 대지의 사과라고 불린 정도로 비타민C가 많다고 합니다. 비타민C 좋은 것은 다 아시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비타민C가 열에 의해 파괴가 되지만 감자에 있는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식물성 섬유인 펙틴으로 변비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 감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화상으로 붓고 열이 날 때, 편도선이나 기관지염으로 목이 붓고 아플 때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탈지면에 발라 아픈 곳에 붙이면 좋다고 합니다.
  - 감자에는 칼륨과 나트륨이 160배 들어있어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감자에는 칼슘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치즈와 함께 먹으면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친정집에서 감자를 얻어온 날]

  7월 친정집에 갔어요.
  "엄마, 감자 있어?"
  "응. 있어. 줄까?"
  "감자값이 많이 비싸더라고요. 감자를 삶아먹거나 샐러드를 많이 되네. 좀 챙겨줘."
  손이 큰 친정엄마는 감자를 엄청 많이 주셨어요. 많다는 소리도 없이 감자를 다 받아서 차에 실었어요.
  딸은 친정집에 도둑인가 봐요.
  감자만 가져왔으면 되는데 해피콜 후라이팬도 엄마 몰래 챙겼어요. 감자볶음에 더 좋을 듯 해서요. 그냥 이야기를 하고 가져와도 엄마가 주셨을 텐데...... 친정엄마 하면 생각나는 키워드가 '사랑', '희생'일 정도로 정이 많으신 분이세요.
  암튼 많은 감자를 집으로 가져왔어요.
  어떻게 해야 오래 보관해서 잘 먹을 수 있는지 검색으로 찾아보았어요.
  친정집에서 받아온 감자를 두고 두고 먹으면서 친정엄마의 정을 느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