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 얼린 문어로 쫄깃쫄깃 문어숙회 레시피

*친정엄마가 주신 재료로 탄생한 요리랍니다.

  친정집에 갔다가 엄마가 얼린 문어를 주셨어요. 문어 요리를 처음 해 보는데..... 친정에 갔을 때 딸아이가 잘 먹는 것을 보고 친정엄마가 챙겨주셨어요. 무엇을 해 볼까 하다가 문어숙회를 만들기로 했어요. 

  술을 한 두 잔씩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문어숙회를 하기로 했어요.

얼린문어로 문어숙회를 한 번 만들어 보기로.

문어숙회 만드는 법

* 재료 : 문어, 소주 2잔, 식초 조금

1. 냄비에 문어가 잠길 수 있게 물을 담아서 끓여주세요.

2. 얼린 문어를 녹여주세요.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 빨리 녹네요. 

문어를 사서 밀가루로 씻고, 머리 내장을 제거해야하는데 이부분은 친정엄마가 다 해주셨어요. 문어를 냉장으로 보관을 하실려면 손질을 다해서 보관하세요. 그러면 편해요. 엄마 덕분에 냉동고에 문어가 엄청 있네요.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어서 문어숙회를 만드려 먹으려고 해요.

3. 문어를 녹이는 동안 물이 끓였어요.

4. 자연해동한 문어를 넣었어요. 끓는 물에 7분 정도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문어가 질겨져요.

5. 문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소주 2잔과 식초 3방울을 넣어주세요. 소주 2잔으로 잡내도 제거가 된답니다.

6. 문어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가요. 핸드폰 타이머를 활용해서 7분을 지키면 좋아요.

7. 데친 문어를 찬물에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8. 식은 문어를 잘라주었어요. 저는 가위로 먹기좋게 잘랐어요. 문어를 예쁘게 자르는 것이 쉽지 않네요. 아직 그 능력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네요. 또 어린 아이들이 먹을 것이기에 작게 잘랐답니다.

저는 초장보다는 참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요. 쫄깃쫄깃 맛있네요.

 깻잎, 마늘짱아치, 문어, 쪽파무침을 넣고 싸먹었어요.

  우와! 이것도 별미이네요.

  문어숙회 술안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좋네요. 올 추석 제사 문어숙회는 제가 해 보아야겠어요. 문어숙회를 만드는 법은 너무 간답하답니다. 냉동고에 들어있는 문어로 문어숙회를 많이 해 먹어야겠어요.